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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베스트, 슈어소프트 '일거양득 회수' 눈앞
최양해 기자
2023.05.23 07:55:49
펀드·스팩 투자금 회수 모두 청신호…4Q 이후 현금화 기회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2일 17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슈어소프트테크 투자로 준수한 회수 실적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펀드 투자금 회수는 물론 앞서 발기주주로 참여한 스팩(SPAC)이 슈어소프트테크와 합병하며 간접 투자 효과까지 누리게 됐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슈어소프트테크는 지난달 28일 코스닥 상장했다.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NH스팩22호와 합병하며 증시에 데뷔했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 30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스팩 합병 상장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몸값을 달성하기도 했다.


슈어소프트테크와 합병한 NH스팩22호는 코오롱인베스트가 2021년 12월 발기주주로 참여한 기업인수목적회사다. 당시 보통주와 전환사채(CB)를 섞어 7억원을 투자했다. NH투자증권,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에린데일투자자문 등도 스팩 발기주주로 참여했다.


해당 스팩은 지난해 9월 슈어소프트테크와 소멸합병을 결정했다. 합병가액은 5339원이다. 스팩 0.374602주 당 슈어소프트테크 주식 1주를 교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인베스트는 슈어소프트테크 보통주 26만2221주를 확보했다. 22일 종가(1만2100원)에 전량 매도한다고 가정하면 약 32억원을 회수할 수 있다. 투자원금의 4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이번 우회 상장을 통해 약 148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회사로 유입된 자금은 향후 판교 신규 사옥 관련 차입금 상환, 신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인력 확충 등에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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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베스트는 기존에도 운용 중인 벤처펀드로 슈어소프트테크에 투자한 바 있다. '코오롱2019 유니콘 투자조합'과 '코오롱 2021 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을 활용해 투자를 단행했다. 두 펀드가 보유한 슈어소프트테크 지분은 총 97만7775주(1.86%)다. 현재 시가(1만2100원)에 전량 처분한다고 가정하면 약 118억원을 현금화할 수 있는 규모다.


투자금 회수는 오는 10월 이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펀드와 스팩 투자로 확보한 지분에 대한 보호예수가 각각 6개월씩 걸려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슈어소프트테크 주가가 오름세를 탈 경우 더욱 준수한 회수성과를 기대해볼 여력도 남아있다.


슈어소프트테크에 투자한 다른 재무적투자자(FI)들도 투자금 회수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티앤에프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등이 주요 주주다. 현대자동차도 14% 안팎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2002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검증 프로그램 개발기업이다. 자동차, 시험성적서, 원자력 등 세 가지 사업 부문을 주축으로 매출을 일으킨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 LG화학, 현대모비스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34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6%, 영업이익은 4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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