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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혁신성장펀드, '공룡 VC' 대격전 예고
최양해 기자
2023.05.23 07:56:41
한투파트너스·소프트뱅크·에이티넘 등 41곳 출사표…최고 경쟁률 5대 1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9일 16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주관하는 혁신성장펀드 출자사업이 대격전을 예고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벤처캐피탈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최고 경쟁률 5대 1 수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산업은행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성장펀드 위탁운용사(GP) 접수 결과'를 공개했다. 혁신성장펀드는 '혁신산업펀드'와 '성장지원펀드'로 구분된다. 두 부문에 컨소시엄 포함 41곳의 운용사가 제안서를 접수했다.


혁신산업펀드는 산업은행이 3000억원, 정부(재정모펀드)가 1536억원씩 출자해 총 4536억원을 내려주는 형태로 설계됐다. 산업은행이 주관하는 중형 분야에 2376억원, 성장금융이 주관하는 소형 분야에 2160억원을 배정했다.


중형 분야에 도전한 운용사는 SBI인베스트먼트-KB증권(Co-GP),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15곳이다. 위탁운용사 3곳을 뽑는 자리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 5대 1 경쟁률을 뚫어낸 운용사는 792억원의 출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밑천 삼아 최소 22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산업은행 출자비율은 최대 36% 수준이다.


소형 분야에 지원한 운용사는 한국투자파트너스-IBK캐피탈(Co-GP), 소프트뱅크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24곳이다. 쟁쟁한 이름값을 지닌 운용사들이 다섯 자리를 놓고 경합한다. 경쟁률은 4.8대 1수준이다. 성장금융 출자비율은 심사 결과에 따라 다르지만 33~38% 안팎이 될 전망이다. 약 400억원을 출자 받아 1200억원 넘는 자펀드를 조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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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지원펀드는 산업은행이 2900억원, 정부가 300억원씩 출자해 총 3200억원을 지원한다. 위탁운용사 2곳을 선발해 각각 1600억원을 내려줄 예정이다. 최종 낙점된 위탁운용사들은 각자 5000억원 규모 이상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산업은행 출자비율은 32%다.


이곳에는 어펄마캐피탈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나란히 지원했다. 위탁운용사 2개사를 뽑는 자리임을 고려하면 1대 1 경쟁률이다. 상호 견제보다는 운용역량을 확실히 입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구술심사 등을 거쳐 내달 중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GP 지위를 따낸 운용사는 반드시 오는 12월말까지 펀드 결성을 마쳐야 한다. 결성시한 연장이 불가능한 조건이다. 출자확약서(LOC) 확보 여부를 비롯한 펀드레이징 역량이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된다.


펀드 존속기간은 10년, 투자기간은 5년으로 동일하다. 존속기간은 1년씩 2회 연장 가능하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은 혁신산업펀드가 내부수익률(IRR) 7% 이상, 성장지원펀드가 8% 이상이다. 초과수익의 20% 이내에서 성과보수를 지급한다.


(자료=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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