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 SKT 지분 꾸준히 늘리는 이유?

SK텔레콤 주식 76만2005주 보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북유럽의 투자회사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Nordea Investment Management AB, 이하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가 SK텔레콤을 추가로 매수했다. 노르디아는 원격 근무, 가상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확대로 통신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 지분을 2만8317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 따라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는 SK텔레콤 주식 76만2005주 이상을 보유하게 됐다. 보유 지분율은 약 0.17%로 지금까지 투자 금액은 1587만 달러(약 210억원)이다.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가 SK텔레콤 지분을 추가 매입한 배경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 원활한 통신 서비스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있다.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는 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 투자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SK텔레콤 외에도 최근 기관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성장과 현금 흐름을 제공할 수 있는 통신 회사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가 그중에서도 SK텔레콤을 선택한 것은 무선 통신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5G와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통신 기술에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재무 상태도 건전하다고 평가했다.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 외에도 캡트러스트 파이낸셜, 글로벌 리타이어먼트 파트너스, 그룹원트레이딩, 윕필 파이낸셜, UBS 그룹 등도 SK텔레콤의 지분을 추가로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의 SK텔레콤 지분 추가 매수가 다른 기관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 신호를 보내 SK텔레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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