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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조각투자 뱅카우, 58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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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27 17:02:59   폰트크기 변경      
신한벤처투자·CKD창업투자 등 6개사 참여



한우 조각투자 뱅카우 운영사 스탁키퍼는 서비스의 경쟁력과 유통체인으로의 확장성을 인정받아 58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CKD창업투자, 현대기술투자, KT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IBK캐피탈이 참여했다. 스탁키퍼는 한우투자와 소비의 연결을 통한 지속가능 축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뱅카우는 국내 최초 한우투자플랫폼으로서 4만원대로 시작하는 소액투자부터 500만원에 달하는 소 한마리까지 투자금액을 선택해 한우에 투자할 수 있다. 회사는 안전한 투자를 위해 축산유통정보, 한국종축개량협회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투자자들이 쉽게 해석할 수 있도록 가공해 제공한다. 최근 뱅카우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이라는 증권성을 인정받아 제도권 내로 편입됐다.

뱅카우는 부동산·미술품·명품 중심 조각투자 플랫폼 시장에서 한우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실제로 서비스 출시 18개월 만에 누적투자 금액 약 60억원, 총 펀딩건수 약 1만9000건을 기록했다.

또 스탁키퍼는 조각투자 제도화에 발맞춰 KB증권, 한국토지신탁 등 여러 금융사들과 투자계약증권과 토큰증권(STO)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투명하고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나아가 투자계약증권과 STO 발행을 위해 필요한 자격을 충족해 다양한 가축자산에 대한 투자상품도 출시할 방침이다.

한편 스탁키퍼는 한우사육투자 뱅카우 서비스와 자체 한우 브랜드 '솔직한우'를 운영 중이다. 한우 생산농가를 적극 지원하고 양질의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사육투자부터 가공생산, 유통소비까지 전체 생태계를 직접 혁신해 나가며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재현 스탁키퍼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기관들로부터 의미 있는 투자가 이뤄진 만큼 이를 기반으로 농가에서 정성을 다해 생산한 고품질의 육류가 합리적인 가격에 더 많은 소비자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밸류체인을 연결하고 혁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솔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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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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