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마그네틱 인수전, 한솔제지·덕산홀딩스 출사표 스카이레이크·산은PE-유진PE 등 FI도 경쟁, 내주 숏리스트 발표
임효정 기자공개 2023-03-14 13:43:43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4일 13: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보마그네틱 인수전에 한솔제지와 덕산홀딩스가 출사표를 냈다. 이 외에 스카이레이크와 산은PE, 유진PE도 이번 예비입찰에 뛰어들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보마그네틱의 지분 매각 작업을 주관하고 있는 삼정KPMG가 지난주 구속력없는 가격제안(넌바인딩 오퍼)을 받는 예비입찰을 진행한 결과, 7곳의 원매자들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전략적투자자(SI)로는 한솔제지와 덕산홀딩스가 참여했으며, 재무적투자자(FI)로는 스카이레이크와 산은PE·유진PE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산은PE와 유진PE는 코지피로 이번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삼정KPMG는 다음주께 숏리스트를 통보할 예정이다. 약 6주간의 실사를 거쳐 다음달 말께 본입찰을 진행하는 일정이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이준각 대표와 특별관계자 소유 지분 총 45.3%다. 매각 측이 요구하는 가격은 45.3% 지분 기준 3000억원 중후반대로 알려진다. 이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수치다.
1994년 설립된 대보마그네틱은 원료나 폐기물에 섞여있는 철 또는 비철금속을 제거하는 전자석탈철기, 자력선별기 등 탈철장비를 제조하는 전문업체다. 신성장동력으로 소재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며 현재 장비사업과 소재사업 두 축으로 운영 중이다.
대보마그네틱이 지난해 거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7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이다. 올해 2000억원 이상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25%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부방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매각 시동, 주관사 삼정KPMG
- 'M캐피탈' 매각 돌입,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 유력
- '실사 막바지' 보령바이오파마, 빨라지는 매각 시계
- 메티스톤, 골프복 브랜드 '어메이징크리' 매각 시동
- 라이징스타 '더함파트너스', 티르티르로 첫 엑시트 물꼬텄다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대규모 펀딩 나선 사피온, 기존FI '투자 조건' 바뀐다
- SK그룹 AI반도체 '사피온', 최대 2000억 시리즈B 펀딩 추진
- 김경우 대표의 '우리PE 6년' 느낌표
- 자동차 튜닝 전문 '메이튼', 첫 투자유치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