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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등 19억 투자유치


입력 2023.03.13 16:39 수정 2023.03.13 16:45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그린리본 19억 투자유치 @그린리본 19억 투자유치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보험금 청구 자동화 서비스 ‘라이프캐치’를 제공하는 그린리본이 더웰스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 크립톤, MYSC,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총 19억 투자유치를 받으며 프리 A 라운드를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는 현재 투자유치가 어려운 스타트업 시장에서 이례적인 결과로 라이프캐치의 독보적인 보험 환급 서비스 및 플랫폼 운영 노하우로 인슈어테크 분야 대표 스타트업으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이기도 하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그린리본은 보험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리본이 운영하는 ‘라이프캐치’는 보험소비자를 위한 종합 보상 플랫폼으로서 소멸시효 3년 이내 모든 의료기관 미청구 보험금을 알고리즘 기반으로 추출해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는 청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보험 청구 서비스들과 달리, 보험 소비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하거나 서류를 준비하는 일체의 과정 없이, 오직 모바일앱으로만 모든 과정을 대신해주는 서비스라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프캐치 고객은 간단한 인증 절차만으로 병원 등 관련 서류 발급 및 청구를 진행할 수 있다. 몰라서, 혹은 귀찮아서 보험금 청구를 놓친 3040 직장인들에게 관심을 받으며 현재 이용자 수 44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2021년 11월 ‘라이프캐치’ 모바일앱 정식 출시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현재 이용자 수 44만 명 돌파를 한 것으로, 보험 서비스 중 고객의 니즈를 가장 잘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그린리본에서 운영 중인 라이프캐치는 최근 3년간 놓친 보험금을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보험금 청구를 위해 병원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금 수령까지 대행해주는 서비스(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린리본 김규리 대표는 "지금까지 그린리본은 보험사와 보험소비자의 정보 비대칭으로 발생하는 놓친 보험금을 찾는 것에 집중하여 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나, 보험 가입과 동시에 따로 청구하지 않아도 알아서 보험금 지급하는 보험상품을 출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개인 부도율 측정으로 보험금을 선지급하는 금융상품을 만들 수 있다"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및 한화투자증권에서 핀테크 신사업 및 투자 경력이 있는 포스코기술투자 박주영 심사역은 그린리본 투자 건에 대해 “라이프캐치는 보험사 입장에서 낙전수입이 될 수 있는 보험금을 더욱 편하게 환급해주는 서비스로, 보험사에서는 필요하긴 하나 부서 간 갈등 등의 문제로 직접 하기 어려운 분야로, 보험소비자로부터의 니즈가 있을 것”이라 했다. 덧붙여 “그린리본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청구 자동화 모델은 획기적으로 GA 및 보험사의 업무효율을 높여줄 수 있으므로 향후 보험사와 협력관계를 가지며 B2B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향후 그린리본은 보험사들과 협력하여 기존 보험사의 보험상품에 그린리본의 자동 지급심사 기능을 붙인 보험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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