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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1차 민·관 중견기업 지원 펀드 출자사업 추진

조윤희 기자
입력 : 
2023-03-09 16: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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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민·관 협력펀드로
산업부·중견기업 공동 출자
1000억 규모 자펀드 조성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펀드 ‘중견기업 혁신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사업에 나선다. 이번 펀드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국내 중견기업이 출자자로 참여하는 것으로 중견기업에 집중 투자를 위해 정부기관과 민간투자자가 처음 마련한 협력 펀드다.

9일 한국성장금융은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산업부를 비롯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IMPAC, 에스디바이오센서(주), ㈜와이지-원, ㈜한국카본 등 국내 중견기업 4곳 등과 ‘제 1차 중견기업 혁신펀드’ 조성을 위한 조성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중견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한 민·관 협력펀드를 조성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추진됐다.

정책기관과 민간자금을 통한 모펀드 출자금은 총 500억원이다. 산업부가 정책자금(산업기술혁신펀드)을 통해 400억원, 4개 중견기업이 100억원을 각각 책임진다. 한국성장금융은 총 1개 위탁 운용사(GP)를 선정하고 1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한다는 목표다.

주요 투자 대상은 중견기업과 협업을 진행하는 중소기업과 우수 기술기업 등이다. 우수 기술기업의 조건은 기술 이전 등의 기술 협력 활동을 한 기업이나 기술평가기관에서 TCB(기술등급평가) 상위 5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 등이다. 이들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진출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개방형 혁신 활동에 집중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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