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위탁운용사 2곳 선정 예정
[파이낸셜뉴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프라이빗에쿼티(PE)를 통해 600억원 규모 투자에 나선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위탁운용사 2곳을 선정, 각각 3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총 600억원 규모다.
이번 펀드의 최소 결성금액은 1500억 원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출자비율은 펀드결성 총액의 20% 이하다. 운용사는 약정 총액의 1% 이상을 의무적으로 출자해야 한다. 투자 기간은 설립 후 5년 이내로,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다.
앞서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021년 사모투자펀드에 400억원 규모 출자 약정을 한 바 있다.
이번 위탁운용사는 오는 17일까지 제안을 받아, 5월 초에 최종 선정한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주된 조성 재원은 사업주가 납부하는 공제부금 및 자산운용 수익 등이다. 이 자산은 주식·채권 등의 금융투자 부문과 국내외 부동산·VC(벤처캐피탈)·PEF(사모펀드)·SOC(사회간접자본) 등의 대체투자 부문으로 운용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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