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캐피탈, 미국 블룸에너지 투자 펀드에 200억 쏜다 SKS PE 2000억 프로젝트 펀드레이징, 과기공 등 LP 참여
임효정 기자공개 2023-02-16 08:12:53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5일 14: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캐피탈이 SKS프라이빗에쿼티(이하 SKS PE)가 조성하는 펀드에 출자자(LP)로 참여한다. 해당 펀드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인 블룸에너지에 투자하기 위해 SKS PE가 조성 중이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BK캐피탈은 SKS PE가 조성하는 펀드에 200억원 규모를 출자하는 방안을 내부에서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펀드 규모는 총 2000억원 규모로 예정됐다. 이번 프로젝트펀드 자금은 SK에코플랜트와 SKS PE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미국 블룸에너지 지분 약 6.2%를 인수하는 데 활용된다. SK에코플랜드와 SKS PE가 각각 1억5510만 달러(한화 약 2000억원)를 책임진다. 해당 SPC를 거점으로 블룸에너지에 3억1100만 달러(한화 약 4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투자로 블룸에너지에 영향력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투자가 마무리될 경우 10%대 지분율로 블룸에너지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3000억원을 투입해 5%대 블룸에너지 지분을 확보했다.
SKS PE는 기관투자자에 블룸에너지 투자 프로젝트펀드 보장수익률 7.5%를 제시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 등도 LP 참여를 확정 지은 상태다.
2001년 설립된 블룸에너지는 세계 최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NYSE에 상장된 시점은 2018년이다. 2021년 거둔 매출액은 9억7200만 달러로, 한화 기준 1조원이 훌쩍 넘는다. 2018년 6억3200만 달러에서 꾸준히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SKS PE 관계자는 "LP 투자 관련 사안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4년만에 대표직 내려온 송영숙 '침묵'…임주현 "안타깝다"
- "준비·설득 다 부족했다"...이우현 회장의 바이오 M&A 성찰
- [Company Watch]'군수공백' 아이쓰리시스템, 민수 '상쇄'
- [Company Watch]'흑자전환' 신성이엔지,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 [Company Watch]'800억 수주잔고' 엔시스, 1분기 실적 '선방'
- 미래산업, 신규 수주 확대 흑자전환
- [Company Watch]라온시큐어, 옴니원 NFT 필두 '사업 다각화 속도전'
- 한미통합 결렬에도 '확장본능' OCI, 해외 제약사 인수 검토
- [돌아온 임종윤 넥스트 한미약품]모친 해임한 임종훈 대표 첫 일성 "단독체제로 경영속도"
-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재편한 KG모빌리티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성경식품 IM 배포, SI·FI 20여곳 수령
- [사모펀드 태동 20년]20년 역사의 길, 자본시장 한축 우뚝
- [로이어 프로파일]'A to Z' 지속가능한 M&A 플레이어 김남훈 위어드바이즈 변호사
- '롤랩 M&A' 팀프레시, 1000억 투자유치 재추진
- 'GP교체 갈등' M캐피탈, 매각 프로세스 밟는다
- 국민연금 출자사업의 변화와 기대
- 나이스평가정보, '아인스미디어·웰컴즈' 인수
- 위니아-위니아에이드, 패키지 매각카드 열어놨다
- 성장금융, 반도체생태계펀드 첫 GP로 '노틱캐피탈' 낙점
- '오스템임플란트 볼트온' MBK-UCK, 브라질 임플란트 3위 업체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