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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PE, 현대중공업 지분 안받는다
김수정 기자
2023.02.02 09:00:30
주가 하락 탓, 4097억 전액 현금 수령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1일 15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현대중공업)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IMM PE와 한국조선해양이 현대삼호중공업 지분 매각 대금 일부를 현대중공업 지분으로 대신 받기로 한 조건에 결국 합의하지 못했다. 조선업 업황 개선 기대감에도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IMM PE는 지분 대신 현금을 받기로 했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IMM PE간 현대중공업 주식에 대한 조건부 장외 양수도 계약이 해지됐다. 당초 IMM PE가 세운 SPC인 트리톤1호는 한국조선해양에 현대삼호중공업 지분을 매각하면서 대금 일부를 현대중공업 지분으로 받기로 했다. 


지난달 31일까지 양사가 논의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현대중공업 주식 대납 조건에 양사가 동의했다면, IMM PE는 현대중공업 지분 1% 내외를 확보할 수 있었다. 지난 3일 체결한 조건부 장외 주식 양수도 계약 내용을 보면, 한국조선해양은 트리톤1호에 1430억원에 해당하는 현대중공업 주식 124만8908주를 양도할 계획이었다. 


계약을 체결할 때만 해도 현대중공업 지분 투자에 긍정적이었던 IMM PE의 태도가 바뀐 것은 주가 때문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워낙 장이 좋지 않아 현대중공업 주가가 오른다는 보장이 없다"라며 "주가 하락으로 투자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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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양사가 처음 논의한 이후 현대중공업 주가는 10만원대로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삼성중공업이 이익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10% 이상 오르고, 대우조선해양은 5.49% 주가가 반등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날 현대중공업 주가는 0.73% 상승에 그쳤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삼호중공업 주식 취득 금액 4097억원 전액을 IMM PE에 현금으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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