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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아시스에쿼티, 모빌리티 플랫폼 '아이엠에스원'에 베팅

전국 렌터카 10만대 이상 대여 중개

300억 원 투자 프로젝트 펀드 결성

1년새 기업가치 1500억→2000억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가 차량 렌털 플랫폼 아이엠에스원(옛 비마이카)에 300억 원을 투자한다. 오아시스에쿼티의 민경민 대표는 2020년 신한벤처투자에 몸담았을 당시 아이엠에스원 투자를 주도한 인물로 추가 성장성에 주목해 이번 자금 유치 작업에 참여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에쿼티는 아이엠에스원에 300억 원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투자처를 정해두고 결성하는 펀드) 결성 작업에 돌입했다. 출자자(LP)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아이엠에스원은 차량 렌털 중개 플랫폼으로 2013년 조영탁 대표가 설립했다. 전국의 렌터카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1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자체 개발한 모빌리티 시스템을 활용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대여할 수 있도록 하는 중개 서비스가 특징이다.

아이엠에스원은 차량 중개 플랫폼 서비스 확장 차원에서 지난해 두 번의 투자 자금 모집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과거 신한벤처투자(옛 네오플럭스) 실무자로 아이엠에스원 투자를 결정한 민 대표와의 협상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진다.

2020년 신한벤처투자 PE본부는 아이엠에스원에 250억 원을 투자하면서 지분 24.8%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랐다. 당시 아이엠에스원은 14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앞선 2018년에는 기업은행(024110)PE와 BNW인베스트먼트가 100억 원을 투자했고 HL홀딩스(060980)(옛 한라홀딩스)도 20억 원의 자금을 보탰다.



아이엠에스원은 이번 투자 유치에서 기업가치가 2000억 원 규모로 책정됐다. 지난해 1월 리얼맥코이에쿼티파트너스가 100억 원을 투자할 당시 기업가치인 1500억 원에서 소폭 상승했다. 최근 시장 내 유동성이 급격히 줄어들었지만 아이엠에스원이 추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자금 확보가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투자를 주도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는 올해로 설립 3년 차를 맞은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다. 삼정회계법인과 신한벤처투자 등에 몸담았던 민 대표와 맥쿼리증권, BDA파트너스 본부장을 지낸 정수형 대표를 주축으로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기업에 자금을 수혈하는 투자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투라인코드를 첫 투자처로 낙점해 마수걸이 투자를 성사시켰다. 같은 해 9월에는 2차전지 전해액을 만드는 코스닥 상장사 엔켐에 320억 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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