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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견기업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8개 사업 우선 공고

월드클래스플러스, 중견‧중소기업상생형혁신도약 등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2023-01-18 11:30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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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 성장촉진 전략의 후속조치로, 8개 신규 과제사업을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6일 오는 2030년까지 중견기업 수 1만개(2021년 기준 5480개사), 수출 2000억달러(2021년 기준 1138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 새정부 중견기업 중장기 육성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중견기업 15대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세계시장 진출과 공급망 안정, 디지털전환에 향후 10년간 연구·개발(R&D) 지원금으로 약 1조5000억원을 투입하고, 2027년까지 1조원 규모의 '중견기업 도약 지원 펀드'도 조성·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공고될 8개 사업은 글로벌 진출, 공급망 안정,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신사업 진출, 중소→중견 성장사다리 구축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 △월드클래스플러스 △중견·중소기업상생혁신도약 △중견기업지역혁신얼라이언스지원 △중견기업-공공연기술혁신챌리지 △중견기업DNA융합산학협력프로젝트 △중견기업재도약지원 △중견기업핵심연구인력성장지원 △강소벤처형중견기업육성 사업 등이다.

사업별로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을 통해 글로벌 탑 기술, 독자적 원천기술 등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수출선도기업을 육성한다.

올해 신규과제 16개를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과제당 4년간 40억원을 지원하고, 월드클래스 셰르파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수출·인력 등 기업 성장을 종합지원한다.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중견·중소기업상생혁신도약 사업도 추진한다. 중견-중소기업 협력형 기술혁신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으로, 향후 10년간 총사업비 5855억원(국비 428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신사업 진출'을 위한 중견기업지역혁신얼라이언스 지원사업도 공고했다. 지역 중견기업과 혁신기관으로 구성한 컨소시엄 3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45억원(R&D 30억원, 인력양성 15억원)을 5년간 지원한다.

중견기업-공공연기술혁신챌리지 사업을 통해서는 중견-공공연 컨소시엄 5개를 선정해 과제당 R&D 자금 10억원을 2년간 지원해 원천기술 상용화를 통한 신사업 진출을 촉진한다.

중견기업DNA융합산학협력프로젝트 사업은 중견-DNA 대학 간 컨소시업 8개를 선정해 과제당 R&D자금 6억원을 지역간 지원해 중견이업의 부족한 디지털 R&D 역량을 보완하는 사업이다.

'중소→중견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서는 중견기업재도약지원사업과 중견기업핵심연구인력성장지원사업, 강소벤처형중견기업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중견기업재도약지원은 중견→중소 회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전타당성 연구(5000만원, 6개월) 20개사, 기술개발(10억원, 2년) 7개사를 선정해 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견기업핵심연구인력성장지원은 연매출 3000억원 미만의 초기 중견기업에 연구인력의 신규 채용을 지원, 연구인력 수급애로 완화를 지원해준다.

강소벤처형중견기업육성은 중소기업 규모지만 중견기업으로 분류돼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투자를 받은 회사, 즉 관계 피출자 중견기업 8개사를 선정해 과제당 R&D자금 6억원을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중견기업 R&D의 지원규모 및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며 "업계에서는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신사업·신기술 발굴 및 투자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권역별로 4차례에 걸쳐 중견기업 R&D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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