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한 벤처펀드 상황 온라인으로 한눈에 확인한다

중기부·한국VC협회,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 오픈
벤처펀드 운용사·출자자 펀드 운용정보 쉽게 공유
  • 등록 2023-01-17 오후 12:00:00

    수정 2023-01-17 오후 12: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벤처펀드 운용사와 출자자가 펀드 운용정보를 체계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에 따르면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은 펀드 운용사가 출자자에게 펀드 운용실적, 자금 집행 현황 정보 등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지난해 4월에 착수해 12월에 구축을 완료했다.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은 벤처펀드의 업무를 집행하는 운용사가 펀드 출자자에게 펀드 운용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구축했다.

다수의 펀드에 출자하는 출자자는 각 펀드의 운용사가 제각각 보고하는 운용 실적을 통합해 관리하기 어려웠다. 대형 기관 출자자 중에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통해 운용사들로부터 펀드 운용 실적을 보고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출자자들은 운용사가 이메일, 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고하는 펀드 운용 실적을 자체 취합해야 했다.

운용사는 펀드 운용 실적을 출자자에 따라 출자자 자체 시스템, 이메일·서면 등으로 각각 보고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은 벤처펀드 운용사와 출자자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펀드 운용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출자자는 자신이 출자한 벤처펀드의 운용 실적을 통합해 확인할 수 있다. 운용사는 운용사 내부 전산망(ERP)과 연계해 펀드의 주요 정보 등록, 투자 변동상황 관리와 투자진행별 주요 보고를 자동 처리할 수 있다.

펀드의 재산을 위탁받은 기관과 펀드 운용사 간 재산 운용지시 및 운용 결과보고를 전산 처리하고 출자자는 이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은 웹 표준을 준수함에 따라 사용자는 브라우저와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으로 펀드 운용에 관한 정보가 쉽고 투명하게 공유되면 벤처펀드에 대한 신뢰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벤처투자에 새로운 출자자가 진입하는 여건을 지속 개선해 우리나라 벤처투자 생태계의 역동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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