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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산은PE-케이엘앤파트너스, 1600억 중견기업 투자펀드 조성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7 16:17

수정 2023.01.17 16:17

KDB산업은행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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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사 사진=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사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KDB산업은행 PE실과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중견기업에 1600억원을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어려운 자금시장 상황에서 성과다. 산은PE 등이 내세운 중견기업 투자 취지에 여러 국내 금융기관들이 동조해 펀드 조성이 성사됐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은 PE실과 케이엘앤파트너스는 1600억원 규모 중견기업 그로스펀드 조성을 위한 펀딩을 마쳤다. 회사 설립 절차만 남은 상태다. 블라인드 펀드 형태로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먼저 모으고 이후 투자처를 찾아 투자하는 방식의 펀드 조성이다.


앞서 산은PE실은 유진PE와 7000억원 규모 인프라펀드를 조성키도 했다. 그린이니셔티브2호가 대상이다. 2008년 1000억원 규모로 조성했던 인프라펀드 1호에 이은 펀드다.

산은PE실은 충남 논산 소재 의료폐기물 기업 디디에스(DDS)를 SK에코플랜트에 500억원 수준으로 매각한 바 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함께 2017년 인수한 폐기물 처리업체 EMK(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도 6261억원에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에 매각한 바 있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맘스터치, 코스모앤컴퍼니, 가야산샘물 인수 및 더이앤엠 투자 등에 투자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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