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건근공, 국내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위탁사에 캡스톤·코람코

캡스톤 800억원·코람코 700억원 출자
선순위 위주 부동산 대출형 운용사 선정
  • 등록 2022-12-27 오후 6:55:59

    수정 2022-12-27 오후 6:55:59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국내 부동산 대출형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에 캡스톤자산운용과 코람코자산운용을 최종 선정했다.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인 만큼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캡스톤자산운용과 코람코자산운용을 지난 26일 국내 부동산 대출형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했다. 출자규모는 각각 800억원과 700억원으로 총 1500억원이다.

이번 출자는 실물 담보 대출·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브릿지 대출 등 국내 부동산 선순위 중심의 순수 대출형 투자다. 또한 담보인정비율(LTV·Loan to Value) 65% 이하의 선순위로만 구성된 대출 투자 비중이 70% 이상이다. 목표 수익률은 보수 차감 후 6.0% 이상으로 펀드 존속 기간은 7년 내외다. 투자 기간은 3년 내외다.

앞서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지난 10월 국내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내고 지난달까지 현장실사 및 구술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들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동산집합투자기구를 설립해 캐피탈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캐피탈 콜은 목표한 투자자금을 다 모아놓은 뒤 투자금액을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금 일부를 조성하고 투자를 집행한 후 추가 수요가 있을 때 투자금을 집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한편,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AUM) 규모는 4조1721억원으로 대체투자 자산이 전체의 23.9%(9966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설근로자공제회의 대체형 자산 운용성과는 △2017년 5.79% △2018년 7.72% △2019년 4.44% △2020년 7.70% △2021년 10.6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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