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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인기에 투자자는 136억 원 벌었다

입력 2022-12-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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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포스터'재벌집 막내아들' 포스터
JTBC 금토일극 '재벌집 막내아들' 투자자들이 1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벤처캐피털 SBI인베스트먼트는 '에스비아이-성장사다리 코넥스 활성화펀드 제2호'에 있는 래몽래인 주식 52만 6925주를 모두 처분했다. 지난 2020년 9월 50억 원에 매입한 주식을 매도해 약 136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벤처캐피털 메이플투자파트너스의 경우 더욱 쏠쏠한 재미를 봤다. 2019년 7월 20억 원에 매입한 래몽래인 50만주 가운데 40만 주를 매도해 약 115억 원을 수익을 챙겼다.

래몽래인은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사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첫 회 6.1%(닐슨 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4일 방송된 8회에서 19.4%의 성적표를 받았다. 시청률이 세 배 이상 뛰는 흥행에 제작사 래몽래인의 주가 또한 급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수익으로 이어졌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에 함박웃음을 지은 이들은 또 있다. 드라마의 원작으로, 4년 전 완결이 난 동명의 웹소설이다. 네이버 시리즈에 따르면,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인 9월 중순과 비교해 지난달 말 열흘간의 웹소설 매출은 무려 230배나 뛰었다. 원작 웹소설은 네이버 시리즈 노블 부문 인기 1위에 올랐다.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으로 번역돼, 글로벌 플랫폼 랭킹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잭폿'을 터뜨렸다. 총 16부작인 '재벌집 막내아들'은 이제야 절반을 달려온 상황. 시청률 20% 돌파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또 다른 '잭폿' 또한 기대를 모은다.

한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재벌집 막내아들'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업계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서 이어지는, K-콘텐트의 위상을 잘 보여준 작품"이라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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