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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금융·SNS 분석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도 IR 후끈

이덕주 기자
입력 : 
2022-11-27 17:18:07
수정 : 
2022-11-27 19: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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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디캠프'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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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개최된 '디데이×디캠프 올스타전'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디캠프】
국내 대표적인 스타트업 IR 행사인 '디데이' 올스타전이 국내 금융기관들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는 지난 24일 프론트원 1층에서 총 22개의 금융기관과 손잡고 대규모 '디데이×디캠프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이번 디데이는 초기 단계 기업 다섯 팀이 1부에서 발표를, 이미 규모 있는 성장을 거둬 은행권과 협업이 가능한 다섯 팀이 2부에서 발표를 했다.

10개 팀 중 총 5개 팀이 상을 받았다. 상금이 가장 큰 금융위원장상(상금 2000만원)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광고주 관리 플랫폼 '크리에이터리'를 운영하는 '어웨이크코퍼레이션'이 받았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직접 시상에 참여했다.

어웨이크코퍼레이션은 그동안 크리에이터가 소속된 MCN(멀티채널네트워크)이 진행했던 광고주 관리와 SNS 데이터 분석을 대체하는 소프트웨어 크리에이터리를 운영하고 있다. 광고주 사업자 인증, 캠페인 제안 접수, 협의, 계약서 생성, 전자 서명, 광고비 에스크로 결제 지원, 매출 세금 신고까지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1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초기 기업에 수여하는 디캠프상(상금 1000만원)은 수면 솔루션 서비스 '미라클나잇'을 제공하는 '무니스'가 받았다. 디캠프상은 김광수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은행협회장)이 시상했다.

한국성장금융상은 버섯을 주재료로 한 식물성 정육 솔루션 '위미트 프라이드'를 만드는 '위미트'가 받았다. 허성무 한국성장금융 대표가 시상했다. 시리즈A 단계 이후 스타트업들에 수여한 미래금융상(상금 1000만원)은 금융거래 데이터 분류·가공 솔루션 '다줌(DaZoom)'을 운영하는 '씨즈데이터'가 안감찬 부산은행장으로부터 받았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시상한 혁신금융상(상금 1000만원)은 '브릿지코드'가 받았다. 이 회사는 알고리즘 기반 세금 신고 서비스 '알고택스', 법인 관련 서류 대행 서비스 '페이퍼코드', 세무사·회계사 아웃소싱 플랫폼 '택슬리' 등 여러 가지 세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디데이에는 두 곳의 외국인 창업가가 발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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