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UNCE 2022’ 개막…“투자 위기 속 스타트업 정신으로 돌파”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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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AISA 2022 부대행사로 24일 개막
패널토크서 스타트업 “투자 위기 공감”

글로벌 스타트업 콘퍼런스 ‘BOUNCE(바운스) 2022’가 24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테크스타’의 라리사 위멜 글로벌 디렉터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글로벌 스타트업 콘퍼런스 ‘BOUNCE(바운스) 2022’가 24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테크스타’의 라리사 위멜 글로벌 디렉터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투자 혹한기는 맞습니다. 그런데 실력있는 팀이 실력으로 보여주는 ‘낭중지추’ 시대라고 봅니다. 몰입해서 최고의 실력으로 부딪혀야 합니다.”

2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한 글로벌 스타트업 콘퍼런스 ‘BOUNCE(바운스) 2022’에서 열린 첫번째 패널토크에서 (주)야나두 김민철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K스타트업’을 주제로 씨앤티테크 전화성 대표가 사회를 맡고, (주)야나두 김민철 대표, (주)뤼이드 장영준 대표, 와디즈 최동철 부사장이 패널토크에 참석했다.

야나두는 온라인 영어 교육 서비스로 출발,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 서비스를 내놓으며 확장했다. 인공지능 교육 솔루션 뤼이드는 딥러닝 기반 토익 학습 플랫폼 ‘산타토익’으로 주목 받는 스타트업이다. 와디즈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인지도가 높다.

와디즈 최 부사장은 “투자가 어려운 시대지만 많은 스타트업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고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면서 “와디즈도 이에 맞춰 크라우드 펀딩 이후 후속 유통까지 이어지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두 번째 패널토크는 ‘내일의 유니콘’을 주제로 열렸다. 스타터블 신수지 대표의 사회로, (주)소셜빈 김학수 대표, 타이로스코프 박대민 대표, (주)킥더허들 김태양 대표, (주)에덴룩스 박성용 대표가 참석해 한국에서 스타트업으로 살아남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IR(기업 설명회) 피칭, 기업 상담회가 동시 다발적으로 열렸다.

‘바운스 2022’는 ‘제1회 아시아 창업 엑스포 FLY ASIA 2022’의 부대 행사로 25일까지 개최된다. 25일에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파크 하얏트 호텔로 무대를 옮겨 ‘파이(PIE)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파이널 데모 데이’로 막을 내린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벤처투자가 공동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FLY ASIA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마무리한 창업 경연대회 ‘FLY 50 어워즈’에서는 베트남 의료 및 의약품 유통 스타트업 ‘BUYMED(바이메드)’가 1등 상인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상금은 6만 달러다. 2등 상인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에는 건설과 IT 기술을 결합한 콘테크 스타트업 (주)에스엘즈, 베트남 부동산 기술 스타트업 ‘HOBEBASE(홈베이스)’가 받아 각각 상금 3만 달러를 받았다.

3등 상인 ‘루키 어워드’는 건설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앤젤스윙’, 청력 건강관리 제품 및 서비스 ‘올리브유니온’, 갑상선 기능이상 질환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타이로스코프’가 수상, 각각 상금 2만 달러가 돌아갔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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