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창업 엑스포 부산서 개막…"창업 투자 플랫폼 만든다"

송고시간2022-11-22 06:05

조정호 기자 기자 페이지

국내외 1천개 스타트업 참여…투자상담·창업정책 사례 공유

**아시아 창업 엑스포 개막**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 창업 엑스포(FLYASIA 2022)' 개막식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1.22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아시아 우수 창업기업의 공동투자 플랫폼 구축을 모색하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FLY ASIA 2022)'가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창업청설립추진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아시아 스타트업이 만드는 혁신의 물결'을 주제로 개막식, 콘퍼런스, 투자상담, 시상식,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 1천개와 창업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여한다.

22일 오후 4시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내·외 주요 참석자가 아시아 창업 엑스포 개막을 알리고, '인공지능의 미래' 저자인 미래학자 리차드 용크 등 저명인사들이 기조강연을 한다.

**2022 아시아 창업 엑스포**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 창업 엑스포(FLYASIA 2022)'에서 참석자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2022.11.22 ccho@yna.co.kr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9개국 정부 인사 20여 명이 아시아 창업 선도도시 간 창업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스타트업 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

23일 콘퍼런스에는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슬로언경영대학원 빌 올렛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이어 아시아 창업 생태계의 환경과 위기관리 전략,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현황 및 투자 방향, 유니콘 기업의 혁신 물결, 공공기술 기반 창업 발전 방안 등을 주제로 국내외 연사 27명이 의견을 제시한다.

국내외 투자사 50명이 참가하는 '투자자 리더스 포럼',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쇼케이스', 공동투자를 모색하는 'VC 쇼케이스', 투자상담회(1대1 밋업), 경영자 성공경험을 전수하는 'CEO 포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성화 비전 선포 등이 이어진다.

**아시아 창업 엑스포 창업기업 소개**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 창업 엑스포(FLYASIA 2022)'에서 싱가포르 한 스타트업 기업이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2022.11.22 ccho@yna.co.kr

14개국 178개 기업이 참가한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 경진대회(FLY ASIA 어워즈)에는 본선을 통과한 7개국 50개 기업 중 18만달러 상금을 주는 상위 6개 팀을 선정한다.

IBK기업은행(IBK창공), 현대자동차(제로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NEXTAGE), 호반건설(플랜에이치벤처스), 메가존클라우드(메가존X구글), 포스코(체인지업그라운드), LG전자(BS사업본부), BNK벤처투자 등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과 스타트업·투자사의 홍보 전시관도 운영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이 아시아 창업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FLY ASIA'를 아시아 대표 창업플랫폼으로 육성해 세계적인 창업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