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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 PE와 맞손' SK에코플랜트, 美블룸에너지 최대주주 오른다 SPC 설립 후 4000억 투자, 지분율 10%대로…SKS PE, 2500억 펀드 결성 중

임효정 기자/ 감병근 기자공개 2022-11-21 08:30:29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8일 09: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에코플랜트가 SKS프라이빗에쿼티(이하 SKS PE)의 지원을 받아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인 블룸에너지의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와 SKS PE가 각각 2000억원대 자금을 블룸에너지에 투입하는 구조다. 지원군으로 나선 SKS PE는 이를 위해 현재 프로젝트펀드 자금 모집에 돌입한 상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S PE가 국내 LP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펀드 자금을 모집 중이다. SK에코플랜트와 공동으로 블룸에너지에 투자할 목적으로 결성하며, 펀드 규모는 25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자금은 SK에코플랜트가 블룸에너지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3000억원을 투입해 5%대 블룸에너지 지분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될 경우 10%대 지분율로 블룸에너지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대표이사인 케이알 스리다르(KR Sridhar)가 3.79% 지분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대다수는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블랙록, 뱅가드그룹, 아메리칸파이낸셜그룹 등 글로벌 투자사들이 블룸에너지의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SK에코플랜트와 SKS PE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워 공동 출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이 세운 SPC에 SK에코플랜드의 자금과 함께 SKS PE가 결성한 프로젝트 펀드 자금을 투입하는 구조다. SK에코플랜드와 SKS PE가 각각 1억5510만 달러(한화 약 2000억원)를 담당한다. 해당 SPC를 거점으로 블룸에너지에 3억1100만 달러(한화 약 4100억원대)를 투자할 계획이다.

SKS PE가 조성 중인 프로젝트 펀드에는 유시화 대표와 김주철 본부장이 운용 인력으로 참여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연기금, 공제회 등이 출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은 만큼 주로 금융기관을 통해 출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01년 설립된 블룸에너지는 세계 최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NYSE에 상장된 시점은 2018년이다. 지난해 거둔 매출액은 9억7200만 달러로, 한화 기준 1조원이 훌쩍 넘는다. 2018년 6억3200만 달러에서 꾸준히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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