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국가 과학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볌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국가 과학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볌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사진=산업은행]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산업은행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이 육성하는 과학기술 스타트업에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한다.

산은은 NST, 특구재단과 ‘국가 과학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혁신 과학기술을 사업화하는 테크 스타트업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NST 소관 과기출연연의 창업 및 기술이전 기업, 특구재단이 육성‧관리하는 연구소기업 및 특구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자체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타트업 창업보육,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기술 고도화, 사업 다각화 등 비금융분야 지원도 함께할 예정이다.

NST와 특구재단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산은은 지난 5년간 NST 소관 출연연 스타트업 39개사에 1034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강석훈 회장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와 기술사업화의 반세기 역사를 이끌어 온 NST, 특구재단의 경험에 산은의 모험투자 역량과 벤처플랫폼이 더해진다면,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을 선도해 나갈 테크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지역 기반 신산업 창출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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