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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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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소식] 금투업계 금융당국에 "금투세 유예해달라" 건의/미래에셋증권, 89년생 여성 임원 탄생/'한국투자 꿈 도서관 2호' 개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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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과세의 유예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가 금융당국에 금투세 유예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10여개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증권업계는 금투세 도입으로 고액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할 경우 시장 불안과 혼란을 가중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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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가 도입되면 대주주 여부에 상관없이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주식 5000만원·기타 2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투자자에게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을 매기게 된다.

 

현행 세법은 상장 주식 종목을 10억원 이상 보유하거나 주식 지분율이 일정 규모 이상인 경우를 대주주로 분류하고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해 20%의 세금을 매겨왔다.

 

정부가 최근 10여 년간 평균 주식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산출한 상장 주식 기준 금투세 과세 대상자는 15만명(추산)이다.

 

당초 금투세는 내년 도입 예정이었지만, 윤석열 정부는 주식시장 침체를 고려해 세법 개정을 통해 시행을 2년간 유예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금투세 도입을 2025년까지 2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지난 7월 발표했다.

 

그러나 야당은 예정대로 내년부터 금투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야가 오랜 합의 끝에 통과시킨 법안인 만큼 자본시장 신뢰도를 위해 시행 시기를 섣불리 변경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다. 또한 금투세 유예는 극소수 고액 투자자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부자 감세'라고 주장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금투세 부과를 강행하는 것에 반발, 유예를 촉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결성한 단체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최근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금투세 주가폭락', '주식시장 대재앙'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들은 금투세 도입 자체가 증시에 악재라며 금투세 도입이 강행될 경우 2024년 총선에서 낙선 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투자자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신중론이 고개를 들며 금투세 논란은 장기화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투세 도입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뒤 당내 기류가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좌파 정당 특성상 '부자 감세'에 대한 반발 역시 큰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초부자 감세' 프레임으로 여당과 정부의 법인세 감세 등을 담은 세법개정안에 반대하고 있다.

 

◆ 미래에셋그룹이 16일 임원 승진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는 안정 및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둬 기존 전문 경영인 체제를 더욱 강화했다"며 "또한,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해 젊고 역동성 있는 투자 전문 그룹으로서의 미래에셋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래에셋그룹은 성과중심의 명확한 보상체계를 바탕으로 해외법인에서 7명의 승진인사를 진행했고, 성과가 우수한 여성 인재 또한 발탁해 여성 전무 5명, 신임 6명을 포함해 총 14명의 여성 임원이 승진했다. 또한 1989년생인 조영혜 미래에셋증권 부동산개발3팀 이사 등 성과가 우수한 1980년대생 신임 임원 9명의 발탁 인사를 진행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책임경영 강화와 비즈니스 집중도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 또한 실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 5총괄 19부문체제에서 5사업부 2실 20부문체제로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사업부체계를 구축해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금융(IB) 사업부를 전문분야에 따라 재편하여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또 자기자본투자(PI)사업부를 신설해 금리, 주가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종합적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 및 해외법인과 연계한 글로벌l IB 사업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Global사업부와 Global IB부문을 신설했다. 또한 고객투자상품의 시장 대응 강화를 위해 WM(자산관리)사업부내에 투자전략부문을 신설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마케팅부문 대표급 순환배치를 통해 상장지수펀드(ETF)와 기관 마케팅 역량 및 시너지를 강화했다.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직무 역량과 전문성을 고려한 선제적 인력 배치 및 이동을 단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인사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세대교체를 지속하고, 보험 핵심기능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에 따라 연공서열 타파를 통한 성과 중심의 젊은 리더 및 여성 리더를 적극 발탁했다.

 

조직 측면에서는 상품 및 언더라이팅(보험계약심사·U/W)과 연금 영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디지털자산관리센터를 강화하여 대고객 컨설팅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미래에셋캐피탈은 경영건전성 강화 및 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경영혁신부문을 신설했다.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현재 15지역 36개의 해외법인 및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금융수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룹의 자기자본은 약 17조500억원으로 아시아 초대형 IB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탑티어 IB를 향해 성장하고 있다"며 "젋고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 고객을 위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번 인사 명단.

 

<미래에셋증권 승진>

 

◇ 전무

▲베트남법인 강문경 ▲기업금융부문 김미정 ▲S&T부문 박경수 ▲그룹위험관리단 노용우 ▲프로세스혁신본부 노정숙 ▲투자센터여의도WM 남미옥

 

◇ 상무 ▲런던법인 김승욱 ▲프로젝트투자금융1본부 정종욱 ▲IPO2팀 김진태 ▲투자센터판교WM 정상윤 ▲연금1부문RM1본부 양희철 ▲연금1부문RM2본부 김병천 ▲멀티솔루션본부 박응식 ▲디지털플랫폼본부 김세훈 ▲고객케어본부 권오만 ▲경영혁신본부 김도현 ▲혁신추진단 정종균 ▲미디어콘텐츠본부 서상영 ▲Equity솔루션본부 이제헌 ▲Delta One본부 최선민

 

◇ 이사대우 ▲인도네시아법인 안대웅 ▲상해사무소 이인구 ▲부동산개발3팀 조영혜 ▲감사팀 김연효 ▲그룹내부통제관리팀 신성철 ▲Global혁신본부 계경태 ▲기업금융1본부 IB1팀 김인수 ▲마포WM 이지연 ▲투자센터서초WM1팀 최희정 ▲투자센터서초WM 3팀 김영만 ▲해운대WM 1팀 탁주태 ▲명일동WM 변상미 ▲분당WM 2팀 김지엽 ▲투자센터광화문WM 2팀 조정렬 ▲연금1부문RM2본부 영업1팀 정진성 ▲연금2부문RM1본부 영업2팀 송남용 ▲연금2부문RM2본부영업1팀 김수현 ▲UX Lab팀 전윤호 ▲WM혁신팀 김영종 ▲상품개발팀 김진호 ▲자금팀 윤진걸 ▲대체투자심사 2팀 이시영 ▲IT지원팀 김점수 ▲시스템팀 서동현 ▲영업정보팀 이종욱 ▲HR혁신팀 유찬 ▲인재개발팀 이진아 ▲경영지원본부 김재환 ▲리테일채권솔루션팀 이동준 ▲구조화운용본부 이훈

 

<미래에셋자산운용 승진>

◇ 전무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이필상

 

◇ 상무 

▲ETF마케팅본부 이승원 ▲리스크관리부문 김국태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송성원 ▲Global X Japan 장봉석

 

◇ 이사대우 ▲AI/퀀트운용본부 정대진 ▲인프라투자2본부 박재영 ▲감사실 강상신

 

<미래에셋생명 승진>

◇ 전무 

▲고객서비스부문(CCM) 정의선 ▲연금영업부문 전순표

 

◇ 상무 

▲고객서비스본부 이후민 ▲계약관리본부 우지희 ▲대체투자팀 주원소

 

◇ 이사 

▲정보보호책임자(CISO) 하용 ▲연금영업지원실 정현영 ▲자산운용본부 배영식 ▲신탁팀 박성철 ▲IT본부 박세일 ▲디지털비즈니스본부 이정기 ▲선임계리사 이미현

 

<멀티에셋자산운용 승진>

◇ 사장 

▲대표이사 권순학

 

<미래에셋컨설팅 승진>

◇ 사장 

▲대표이사 김승건

 

◇ 전무 

▲광고부문 김은령

 

◇ 상무 

▲부동산자산관리본부 김태영

 

◇ 이사대우 

▲경영혁신본부 박형규 ▲부동산자산관리본부 정락연

 

<미래에셋캐피탈 승진>

◇ 이사대우 

▲금융소비자보호본부 정종원 ▲IT팀 김두현 ▲자금팀 김경렬 ▲ICT투자2팀 이길영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승진>

◇ 상무 

▲운영부문 김수진 ▲감사(내정) 차승렬

 

◆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6일 85개 기업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ESG 업무관련 실무진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회 신한투자증권 ESG포럼'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적으로 ESG 정보공시 의무화 등 빨라지는 ESG 제도화 속에서 기업의 ESG 방향 설정 및 경영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신한투자증권 이영창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ESG 지속가능성 이슈, ESG 활성화를 위한 핵심성과지표(KPI) 설정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 3) 및 협력사 관리를 통한 지속가능성 강화, ESG 대외 인증력 제고, 기업의 ESG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신한투자증권은 ESG 선도 증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기업의 ESG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ESG 전환 가속화를 위해 녹색금융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또한 취약계층 지원 및 다양성 확대 등 사회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경기도 안성에 '한국투자 꿈 도서관 2호'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 꿈 도서관'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독서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시설의 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6월 경기도 양평에 문을 연 1호 도서관에 이어, 이번 2호 도서관은 경기도 안성 ‘신생보육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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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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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도서관 개관식에는 정일문 사장과 한국투자증권 임직원 봉사단,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장, 안광석 신생보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새 도서관에 스마트 학습기기와 도서 전집, 문구류 등을 선물하고 보육원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행사를 진행했다.

 

정일문 사장은 "새단장한 도서관을 보고 행복해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국투자증권은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는 취지 하에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장애 아동을 후원하는 취지의 임직원 참여 걸음 기부 캠페인을 시행하였고, 이어 5월에는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취약계층 아동이 가진 재능을 만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장기 후원 프로젝트 '꿈을 꾸는 아이들'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 NH-아문디자산운용은 호주 시드니에서 IFM인베스터스와 ESG(사회·환경·지배구조) 협력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IFM인베스터스는 현지 19개의 퇴직연금 기관이 출자해 설립한 세계 4위의 글로벌인프라운용사로, 1994년 설립 이래 30년 간의 꾸준한 투자 이력으로 글로벌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

 

2022년 6월 기준 운용 자산은 약 2000억 호주 달러(한화 약 180조원)이며, 특히 인프라 분야에서는 전 세계 최대 규모(한화 약 50조원)의 IFM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펀드(IFM GIF)를 운용 중이다.

 

IFM인베스터스는 2050년까지 투자한 모든 자산군에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 외에도 2030년까지 인프라 자산군에 대해 116만 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는 등 ESG 관점에서 기후변화 리스크 해결을 위한 전략 구상과 개발에 힘쓰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ESG 투자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자산운용사이다. 주식, 채권, 대체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아우르는 ESG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ESG 자산 운용 규모를 키우는 것에서 더 나아가 ESG 추진 위원회, ESG 추진 TF를 출범하는 등 ESG 경영 실천과 투자관리를 통해 한국의 ESG 투자문화를 개선 발전시키고 있다.

 

IFM인베스터스의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루바 니쿨리나(Luba Nikulina)는 "지난 수개월에 걸친 한국 실사를 통해 NH-아문디를 ESG 투자의 한국 파트너로 선정했다"며 "NH-아문디자산운용 대체투자 부문의 ESG 투자철학에 대한 깊은 인상이 선정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아문디자산운용과 IFM인베스터스는 글로벌 ESG 펀드 참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대상인 ’IFM 넷제로 인프라스트럭처펀드(IFM NZIF)'는 신재생, 수소, 전기차 등 탄소중립(Net-Zero)달성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NH-아문디자산운용이 추구하는 ESG 투자 원칙에 부합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향후 양사는 글로벌 ESG 투자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율 NH-아문디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은 "농협금융지주의 ESG 투자 확대와 NH-아문디의 ESG First의 투자 원칙의 구현을 위해 IFM인베스터스와 손잡고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IFM인베스터스의 한국 파트너로서 ESG 투자문화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16일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단체인 용산 드래곤즈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시 디자인거버넌스 사업과 연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19일)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삼일회계법인을 비롯한 12개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용산역 광장에 집결한 봉사자 70여명은 아동학대 예방 심벌인 ‘호야토토’가 그려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전달할 호야토토 인형, 헝겊책, 말랑이, 메시지카드가 포함된 키트 500개를 제작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아동보호팀과 10개의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쉼터 등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 임직원들은 세이브더칠드런 아동학대대응 정책 개선 캠페인에 동참해 아동학대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전문적 대응을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에도 참여했다.

 

봉사자로 참여한 삼일회계법인 조은정씨는 "평소 아동학대 피해 사례를 접할 때마다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이렇게 아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만든 키트가 아이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응원의 마음을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은 2008년 회계컨설팅 업계 처음으로 공익법인 삼일미래재단을 설립하고 청소년 교육 및 관련 시설 지원, 비영리법인 회계 투명성 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로 청년 직무 멘토링, 쪽방촌 물품 나눔, 미리 크리스마스 등 지역 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 신라자산운용이 한국기업회생협회와 손잡고 회생기업과 한계기업에 대한 금융투자에 나선다.

 

신라자산운용은 16일 회생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협회장 조붕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의 이번 업무협약은 한계기업 증가에 따른 시장성 판단에 의해 결정됐다. 협약의 초점은 DIP파이낸싱이다. DIP(Debtor In Possesion)는 회생기업의 법정 관리인를 의미한다.

 

DIP파이낸싱은 회생기업에 대한 운영자금 또는 M&A에 대한 투자 전반을 일컫는다. 앞서 쌍용자동차의 회생절차에서는 산업은행이 쌍용차에 1300억원의 DIP파이낸싱을 단행, 쌍용차의 회생을 견인한 바 있다. 회생기업에 대한 DIP투자의 투자규모와 회수이율 등 투자의 내용은 모두 법원의 감독과 승인하에 이뤄진다.

 

이날 MOU에서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는 향후 회생기업 POOL를 운용사에 제공하고, 신라자산운용은 대상기업을 물색해 DIP투자 및 회생기업 M&A에 나선다'는 계획에 양 기관은 합의했다.

 

또 협회는 신라자산운용의 투자를 위해 해외 투자기관의 자본을 유치하고 회생기업의 M&A에 협회 전문가들을 파견할 방침이다.

 

최문호 신라자산운용의 대표이사는 "기업전문가들이 대거 포진된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는 한계에 부딪힌 주요 중견 기업에 대해 정상화를 시키는 등 많은 사례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국내외의 경제위기 속에 한계기업이 늘어나는 것인 현실에서 협회와 손 잡고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DIP투자로 한계기업은 회생을 하고 투자자들이 수익을 얻는 구조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계기업은 영업활동으로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재무적 난항을 겪는 상태가 지속돼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미만인 기업을 말한다.

 

산업은행 KDB 미래전략연구소의 '한계기업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계기업은 4478곳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3125곳이나 폭증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 3분기 30대그룹 수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경영' 관심도 조사에서 최다 정보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실시된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년간의 그룹 정보량 순위와 같은 결과로 오랜 시간에 걸쳐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최태원 회장의 ESG경영 마인드를 짐작케할 수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순으로 뒤를 이었다.

 

17일 여론조사 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4월 공정위가 발표한 2022년 공시대상 기업집단 가운데 상위 30대그룹 수장을 대상으로 올 3분기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에서 ESG경영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시 'ESG' + '총수 이름' 및 '그룹 이름'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변동될 수도 있다. 자산총액 15위인 카카오와 22위인 네이버는 각기 자사 포털에서 ESG경영 키워드와 함께 우연히 포스팅되는 경우가 있어 지난 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제외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30대 그룹 수장 중 ESG경영 포스팅 수 상위 20개 그룹 수장만 표기했다.

 

30대그룹 수장중 1위를 차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 7월부터 9월까지 총 1만2591건의 ESG경영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30대그룹 수장 중 유일하게 1만 건을 넘겼다.

 

2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으로 8,029건을 기록했으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6,912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최근 부회장에서 승진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5,548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최정우 포스코 회장 3290건 △이성희 농협 회장 3106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2983건 △구현모 KT 회장 2435건 △허태수 GS그룹 회장 2247건 △이재현 CJ그룹 회장 1724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현 회장까지는 2021년 8월~2022년 7월 그룹 정보량 순위와 같았다.

 

이밖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1151건 △이해욱 DL그룹 회장 1062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1012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954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908건 △구자은 LS그룹 회장 877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810건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690건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대표 484건 △김흥국 하림그룹 회장 269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서 20위안에 있었던 현대중공업그룹과 에쓰오일은 이번 조사에서는 탈락하고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김홍국 하림회장이 20위권에 새로 편입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경제 위기가 닥쳐오면서 30대그룹 수장의 ESG경영 관심도는 직전 조사에 비해 소폭 하락하고 있다"면서 "ESG는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의미도 있는 만큼 경제가 어려울수록 30대그룹의 상생과 나눔이 더 절실한 시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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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기자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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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50
강창기 2022.11.17 12:50

마약쟁이 범죄자도 회장되는 불법천지 삼성, 그 불법은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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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GS·동부·대보건설에 1년간 공공공사 입찰참가 제한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지난해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등이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공공공사 입찰 제한 1년 처분을 받았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GS건설과 동부건설은 LH로부터 부정당업자 입찰 참가 자격 제한 통보를 받았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번 처분에 따라 이들 회사는 오는 5월 22일부터 내년 5월 21일까지 1년간 국내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LH 측은 입찰 제한 사유에 대해 "인천검단 AA13-1BL 5공구, AA13-2BL 공구 및 인천 신문아파트 건설공사의 계약상대자로 설계서와 달리 구조물 내구성 연한의 단축, 안전도의 위해를 가져오는 등 부당한 시공을 한 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전날 부실 시공·감리업체에 대한 계약심의위원회가 열려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등에 대한 입찰 처분 제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가계약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설계서와 달리 구조물 내구성 연한을 단축하거나 안전도의 위해를 가져오는 등 부당한 시공을 한 자에게는 1년의 입찰 참가 제한을 할 수 있다. GS건설과 동부건설은 이번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신청 및 처분취소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집행정지신청이 받아들여지는 경우 처분취소소송의 판결 시까지 입찰 참가 자격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GS건설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각각 영업정지 8개월 및 1개월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GS건설이 낸 영업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고, 현재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다.

건설업 체감경기 상승폭 둔화…"건설경기 여전히 어려워"

4월 CBSI 지수 73.7…저조한 수준 "5월 종합전망지수, 80선 회복 전망"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국내 건설기업들이 체감중인 건설경기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4월은 계절적 영향으로 체감 경기가 오르는 경향이 있었으나 올해는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0.2p 상승한 73.7을 기록했다. 건설경기실사지수(CBSI)는 지난 2000년부터 건산연에서 발표하는 자료다. 건산연은 국내 건설사 약 420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건설경기를 산출하고 있다. 지수값이 100을 넘기지 못하면 건설경기 상황에 대해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CBSI는 지난해 12월 75.5에서 올해 1월 67로 하락한 후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100에 크게 못미치는 저조한 수준이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매년 4월은 수주와 공사량이 증가해 지수가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올해는 전월 대비 0.2p 상승에 그쳤다"며 "전반적으로 국내 건설경기가 어렵다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부 실적지수 중 공사대수금(98)과 신규수주(81.5) 지수는 전월 대비 각각 7.4p, 4.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주잔고는 66.1로 전월 대비 19.6p 하락했다. 공사기성(86.2)역시 12.2p 낮아졌으며 자금조달(77.6)도 2.9p 감소했다. 시공능력 30위 이내인 대기업(91.7)은 전월과 비교해 16.7p 상승했다. 다만 시평 300위 이내 중견기업(63.4)과 300위 초과 중소기업(64.5)의 경우 각각 8.8p, 8.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종합전망지수는 지난달 보다 7.1p 증가해 80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위원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으로 5월 지수 전망은 다소 높다"며 "현재 건설기업들의 체감 건설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 머무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장·창고 매매시장 '훈풍'…경기도 거래액 64% 급증

전국 공장·창고 거래 총 547건, 거래액 1조2841억원 경기도 공장·창고 시장 거래액 5376억원…64.4% 증가 "시장 상황이 회복세에 접어들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아시아타임즈=이재성 기자] 올해 3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건수와 거래액 모두 전달 보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지역의 거래량과 거래액 모두 크게 회복하며 시장 분위기를 되살렸다. 4일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전국 공장∙창고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는 총 547건, 거래액은 1조2841억원이다. 거래 건수와 거래액 모두, 각각 31.8%, 36.1% 증가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경기도 공장·창고 시장 거래가 크게 늘며 오랜만에 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지난 3월 기준 경기지역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150건, 거래액은 5376억원이다. 전달보다 각각 40.2%, 64.4% 증가한 수치다. 경기 화성시 석포리 물류센터가 2100억원에 거래되며 경기 지역 거래액 증가를 이끌었다. 서울시에서도 총 1619억원이 거래되며 전월 대비 거래액이 437.6% 증가했다. 서울시 성수동 위험물 저장·관리 시설(502억원), 서울시 성수동 자동차관련 시설 (501억원) 등 500억원 이상 대형 거래가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이뤄졌다. 이 밖에 부산(1450억원), 경남(1084억원), 전북(395억원), 강원(199억원), 제주(81억원) 등 주요 지방 거래액도 전달보다 각각 231.5%, 23.7%, 127.2%, 256.4%, 45.8% 증가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서울·경기에서 큰 규모의 거래가 이뤄져 거래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진출 등 여파가 있기 때문에 시장 상황이 완전한 회복세에 접어들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