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이스트 인베스트먼트 파운데이션,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자유 구역 출범

미들이스트 인베스트먼트 파운데이션 브루스정 의장(왼쪽)과 UAE 알리바바 그룹 데니엘 지앙 대표. 사진=미들이스트 인베스트먼트 파운데이션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미들이스트 인베스트먼트 파운데이션이 사우디 정부, 알리바바와 주관하여 전기차 자유 구역(ELECTRIC VEHICLE FREE ZONE)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프로젝트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중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가장 크게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젝트는 전기차 자유 구역(ELECTRIC VEHICLE FREE ZONE) 프로젝트다. EV FREE ZONE은 사우디 정부와 알리바바, 그리고 미들이스트 인베스트먼트 파운데이션의 컨소시엄이 주관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정부부처와 사우디 정부와 협력으로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다수가 사우디 네온시티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사우디 정부 측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미들이스트 인베스트먼트 브루스 정(Bruce Jeong)은 최근 방한한 사우디 알살만 나이드 로얄 패밀리 왕족과 EV FREE ZONE과 관련된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알리바바 그룹 중동지방 UAE 대표 및 그룹장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 그룹 또한 EV FREE ZONE 프로젝트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사우디 정부가 2년 8개월 간 추진한 EV 프리존 프로젝트는 2023년 5월 개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 1월경 구체적 마스터 플랜이 나올 예정이다. 1월에는 미들이스트 인베스트먼트 브루스 정 의장과 사우디 국부펀드 PIF 관계자와 2차 미팅이 계획돼 있다.

 

한편 EV 프리존 컨소시엄은 전기차 산업이 발전한 한국, 일본, 중국 그리고 유럽, 미국 전기차 기업까지 사우디 전기차 프리존에 들어갈 뿐 아니라 전기자동차 관련 배터리 및 전기차 충전소, 전기 부품회사들에게도 중동 진출에 교도부를 열어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