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예술 상거래 플랫폼 '아트라미'에 프리A 투자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예술 상거래 플랫폼 '아트라미'(ARTRAMI)에 프리A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아트라미는 2018년 온라인 예술 편집숍 '뚜누'(Tounou)를 런칭한 스타트업이다. 뚜누는 아티스트와 공장, 소비자를 연결하고, 예술 소비 시장을 혁신한다. 뚜누 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는 손쉽게 브랜드숍을 운영하며 작품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고, 소비자는 독특하고 다양한 예술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예술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다.

뚜누의 간단하고 편리한 예술상품 판매방식과 온디멘드(On-Demand) 전략을 통해 현재 홈퍼니싱, 테이블웨어, 문구류, 라이프스타일, 테크 등 4000여개의 예술상품과 60여명의 작가, 12개의 상품 카테고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대구 소재 기업 중 처음으로 아트라미에 투자했다. 아트라미는 '2022년 아기유니콘 육성 프로젝트'로 선발된 기업"이라면서 "뚜누의 차별성은 빠른 확장성이다. 작가는 창작에만 집중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풀필먼트 네트워크와 온디멘드 시스템을 구축한 게 강점"이라고 전했다.

'예술이 있는 일상' 아티스트 편집숍 뚜누는 획일화된 기성 제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창업 후 빠르게 성장했다.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제품·서비스 시장 적합성(PMF)'을 찾은 2021년 이후 매출은 분기별 38% 성장했다.

빠르게 성장 중인 국내 홈퍼니싱 업계는 내년 18조원 규모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2006년 호주에서 설립된 예술 소품 온라인전문업체 레드버블(REDBUBBLE)이 아트라미와 유사 서비스로 성공한 바 있다. 레드버블은 지난해 매출 6300억원에 약 100만명의 아티스트를 보유 중이다.

김현태 아트라미 대표는 "프리A 투자유치로 비즈니스가 탄력받게 됐다. 아티스트와 콘텐츠의 빠른 확장과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 부문에 대한 자동화 개발을 고도화하겠다"면서 "향후 뚜누 모바일 앱도 출시할 계획이며, 더욱 저렴하고, 빠르며, 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예술 분야 최고의 상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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