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테크플러스펀드 2호 결성
강원형 벤처펀드 투자 41% 완료

▲ 강원도는 4일 인라이트벤처스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인라이트 애그테크플러스펀드 2호 결성총회에 참여했다.
▲ 강원도는 4일 인라이트벤처스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인라이트 애그테크플러스펀드 2호 결성총회에 참여했다.

강원도가 도내 창업·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강원형 벤처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농림수산식품 투자모태조합에서 조성하는 농식품 벤처펀드의 자펀드에 출자를 확정했다.

도는 4일 인라이트벤처스 서울사무소에서 인라이트 애그테크플러스펀드 2호 결성총회를 갖고 65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 펀드는 인라이트벤처스가 업무집행조합원을 맡고 도를 포함해 농림수산식품 투자모태조합, 오뚜기, 순천대기술지주, 개인출자자 등이 조합원으로 출자한다. 애그테크플러스펀드는 초기 창업기업에 소액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현재 도내에는 31개 이상의 그린바이오 분야 경영체가 있으며 고부가가치 농업분야에 주로 투자하게 된다.

한편 도는 청년창업과 바이오·의료기기 분야에 주로 투자하는 강원형 벤처펀드에 총 결성액(256억 원)의 41% 정도 투자를 완료하고 2025년까지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모태펀드로 조성하는 800억원 규모의 지역혁신 벤처펀드에 참여를 확정했다. 내년부터 운용예정인 지역혁신 벤처펀드는 기업당 투자 규모가 큰 ‘시리즈 B’투자 단계로 성장기나 도약기 창업·벤처기업의 스케일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연길 도 기업지원과장은 “도내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투자와 회수의 기본 구조에서 발전시켜 수익을 재투자하며, 단계별 펀드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소규모 창업기업부터 성장도약을 위한 기업까지 맞춤형으로 투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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