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인 만난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 참여 중소벤처기업 오찬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4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e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기업이 커나가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K-브랜드 엑스포 참여 중소벤처기업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이 크는 것이 나라가 크는 것"이라며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성장해야 국가도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가 정책은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정부와 기업이 자주 만나면 기업만 좋은 게 아니라 정부도 경쟁력을 갖게 된다. 우리 정부의 경쟁상대는 선진국 정부이고 여러 국가에서 사업하는 기업들을 만나 글로벌 스탠더드를 익혀야 우리 정부도 유능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해외 순방 때마다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인들을 자주 모시고 함께 나가겠다"며 "제가 여러분의 세일즈맨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정부 행사에 초대받으면 한국 정부가 보증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이 생기고 신뢰를 갖고 얘기를 들어준다면서, 해외행사 때마다 기업 행사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시범지구 지정과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하여금 국민께 자세히 설명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원희룡 장관은 지난달 28일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과 관련해 현 정부 임기 내인 오는 2027년까지 재건축 선도지구, 시범지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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