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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러브콜 받은 유니온투자파트너스, 6개 펀드 결성 모태·성장·농금원 출자사업 GP낙점, 연내 TCB펀드 추가 AUM 6000억 눈앞

이종혜 기자공개 2022-09-28 08:04:35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6일 15: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올해에만 신규 펀드 6개 펀드를 결성했다. 펀드레이징 시장 경색에도 불구하고 블라인드펀드와 프로젝트펀드를 골고루 조성하며 중견 벤처캐피탈로서 저력을 증명했다. 연내 TCB펀드를 추가 결성해 운용자산규모(AUM)는 6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블라인드펀드 4개 펀드를 연쇄 결성하며 투자 실탄을 두둑히 확보했다. 특히 민간 LP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프로젝트펀드 2개도 조성했고 총 펀드레이징 규모는 1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하우스는 주요 정책금융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 자격을 연달아 거머쥐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국내 벤처캐피탈 주요 출자기관인 한국벤처투자, 한국성장금융,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으며 펀드 조성에 탄력을 받았다. 특히 펀드별 운용 전문성을 특화시키기 위해 대표 펀드매니저를 각각 배치했다.

상반기에는 민간 LP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프로젝트펀드 2개를 조성하며 올해 펀드레이징의 신호탄을 울렸다. 유니온바이오투자조합3호(22.2억원), 어센도벤처스와 함께 유니온어센도 헬스케어슈퍼플랫폼투자조합2호(86.8억원) 등을 결성했다. 이 펀드를 이용해 △이뮤노바이옴(마이크로바비옴 기반 치료제) △온누리스토어(헬스케어 플랫폼) 등에 투자했다.

하반기에는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완료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정기 1차 출자사업의 수산계정의 GP낙점돼 처음으로 100억원 규모의 수산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성민 책임심사역이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김택균 부사장, 박주연 책임심사역이 핵심운용역이다.

유니온디지털혁신투자조합은 365억원 규모로 성장금융의 IBK혁신솔루션3호 밸류업 계정의 GP로 선정되며 결성에 돌입했다. 하우스의 주요 투자인력이 전진배치된 펀드로 디지털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혁신기술기업에 투자집행금액의 80%이상 투자한다. 이재우 대표, 허수영 전무, 김영도 상무, 박주연 책임이 운용인력이다.

스마트유니온비대면투자조합은 30일 결성총회를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한국벤처투자 1차 출자사업의 중진계정의 멘토기업 매칭출자사업의 GP로 낙점돼 약정총액 147억원 으로 조성했다. 엄장수 이사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고 이재우 대표, 김택균 부사장, 오정근 수석이 핵심운용인력이다.

이와 함께 콘텐츠투자본부도 신규 펀드 조성을 완료했다.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사업의 중저예산 한국영화 부문의 GP로 선정되며 98억원을 확보해 총 175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오정근 수석이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한국영화 프로젝트에 100%이상 투자하되 중예산 한국예산에 약정총액의 40% 이상을 투자해야하고 저예산 한국영화에 약정총액의 15%이상을 투자해야한다.

이와 함께 지난달 성장금융이 진행한 기술금융투자펀드(8차) 최종 GP로 선정돼 400억원 규모의 기술금융펀드를 추가 조성 중이다. 현재 14개 펀드를 운용 중인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운용자산(AUM)은 5759억원 규모다. 추가로 펀드를 결성하면 AUM 6164억원이 된다.

2000년 설립된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문화·콘텐츠 전문VC로 출발해 2016년 기업투자본부를 신설해 투자 커버리지를 확대해왔다. 이제는 기업투자본부와 콘텐츠본부가 펀딩과 투자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디어유 △래디쉬 △바이포엠 △ 프레시지 △알스퀘어 △레모넥스 △피알지에스앤텍 △젬크로 등이다. 각 기업에 10억원 규모로 투자를 집행한 후, 후속투자를 이어가는 스케일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이미 300억원 규모로 투자했고 시장 상황을 반영해 투자 속도를 조절하면서 작년과 비슷한 규모인 500억원 이상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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