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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트업 23개사 'KB스타터스'로 선정

그룹 계열사 제휴 연계·투자유치 등 스케일업 지원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2022-09-27 10:38 송고
KB금융그룹 본사. (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 본사. (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은 27일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성 및 기술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 23개 사를 2022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7월부터 'KB스타터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사전 모집을 진행했다. 그중 KB금융 계열사 임원들의 심사를 통해 23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검토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TIPS(팁스)' 프로그램 추천 기회도 얻는다.
선정된 23개 스타트업은 금융과 관련된 인공지능·데이터, 공유경제, 모빌리티, 크라우드펀딩, 프롭테크, 헬스케어, 환경·에너지(ESG), 레저, 컴플라이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혁신 기업들이다.

스타트업의 증권 관리 플랫폼 '주주(ZUZU)'를 운영하는 '코드박스'는 주주명부, 스톡옵션 관리, 주주총회, 이사회 업무 등 스타트업의 주식 변동 및 주주 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향후 스타트업의 백오피스 업무 전반을 대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아탐구 플랫폼 '푸망'을 운영하는 '푸른망아지'는 심리테스트를 통한 다양한 휴먼 데이터를 수집하는 스타트업이다. 푸망은 2020년 12월 서비스를 런칭한 후 130개 이상의 심리검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성격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보험료 산출, 맞춤형 상품 추천 등을 통해 KB금융과의 다양한 금융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식스티헤르츠'는 발전량 예측 기술 기반의 가상발전소 운영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환경·에너지(ESG)관련 스타트업이다. 국내 금융사 최초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 RE100에 가입한 KB금융의 ESG경영 목표인 'KB그린 웨이브 2030'(KB GREEN WAVE 2030) 달성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23개 업체를 포함 총 201개의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며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은 물론 KB스타터스와 함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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