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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환 한국벤처투자 신임대표 "흩어진 부처별 펀드·민간자본 모을 것"
한국벤처투자, 유웅환 신임 대표이사 취임
대통령직인수위원·SK텔레콤 부사장 등 역임
2022-09-22 16:30:49 2022-09-22 16:30:49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한국벤처투자는 22일 한국벤처투자 신임 대표이사로 유웅환 전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인수위원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신임 대표이사. (사진=한국벤처투자)
 
유웅환 대표이사(1971년생)는 광운대 컴퓨터공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 전기전자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인텔 수석 매니저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상무, 현대자동차연구소 이사, SK텔레콤 부사장(ESG 혁신그룹장)을 거친 산업 전문가다. 유웅환 대표이사 임기는 3년이며, 9월23일 취임식 이후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유웅환 대표이사는 "한국벤처투자 대표로서 실리콘밸리 등의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장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기반한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의 질적 전환을 이끌어 내고 싶다"며 "벤처 스타트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어렵지만 임기 동안 스타트업이 창조적 혁신을 통해 국가 신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모태펀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모태펀드 예산 삭감에 대해서는 "부처마다 흩어져있는 펀드들을 모으고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회수 자금들을 모아서 활용하면 된다"면서 "오픈 컬래버레이션, 이노베이션을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도메인을 지속 발굴해 민간 자본을 많이 유입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벤처투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2005년 '(구)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현)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기반해 설립됐다. 9월 현재 8조2153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운용하며 벤처투자 자금을 시장에 공급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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