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은 ‘기술혁신전문펀드’ 3차년도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출자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술혁신전문펀드는 국내 기업의 기술혁신을 돕기 위해 산업기술 자금 전담은행인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이 3년간 총 2800억원을 출자하는 모펀드로 1~2차년도에는 기술혁신전문펀드가 1800억원을 출자해 5100억원 이상의 자펀드 조성했으며 3차년도에는 기술혁신전문펀드가 1000억원을 출자 예정이다.
성장금융은 이번 공고를 통해 기술혁신전문펀드 3차년도 출자사업 중 △탄소중립·에너지혁신벤처 △소부장 클러스터 지원 등의 분야에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에너지혁신벤처펀드는 국내 탄소중립·에너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R&D 활동에 투자하는 펀드로 기술혁신전문펀드가 500억원을 출자하여 500억원 규모의 자펀드 2개(총 1000억원)를 조성할 계획이다.
소부장 클러스터 지원 펀드는 국내 소부장 기업 육성 및 기술자립화를 위해 소부장 특화단지에 입주(또는 예정)한 기업의 R&D 활동에 투자하는 펀드로, 기술혁신전문펀드 및 공동출자자가 150억원을 출자하여 200억원 규모의 자펀드 1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금번 출자사업으로 조성되는 펀드는 미래 산업인 탄소중립, 에너지, 소부장 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해 해당 분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문은 한국성장금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온라인 출자사업 설명회는 오는 21일 해당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