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인 절차상 IPO를 하려는 기업은 상장하려는 사업연도의 전년이나 당해년도에 증권선물위원회에 회계감사인 지정을 신청하고, 지정된 감사인으로부터 회계감사를 받아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캡스톤파트너스의 전략은 유망기업을 초기부터 발굴해 중후기까지 팔로우온하며 저가에 투자해 고가에 엑시트하는 것이 핵심이다. 캡스톤파트너스는 2008년 출범 당시부터 초기기업에 집중하는 하우스를 표방해왔다. 일부 VC나 AC들은 중간 엑시트를 통한 빠른 회수를 전략으로 내세우는데, 캡스톤파트너스는 당장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회수하기보단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캡스톤파트너스 측 관계자는 “특별히 상장한다고 전략을 따로 세우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라며 “시장 상황에 맞게 다양한 펀드를 결성하겠지만, 기조는 초기투자로 시작해 팔로우온을 통해 끝까지 끌고 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초기에 집중하는 한편 최근 시장 상황에 따라 세컨더리 펀드부터 프리 IPO 펀드까지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4월에는 유한책임출자자(LP) 세컨더리 펀드를 메타인베스트먼트(Co-GP)와 함께 결성했다.
성장금융이 25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송은강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장정훈 이사와 최성조 팀장이 핵심 운용인력으로 나선다. 이번 프리 IPO 펀드가 결성되면 총 운용자산(AUM)은 약 4500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현재 AUM은 407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