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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대신PE, 英 배터리소재업체 넥시온에 투자…글로벌 전기차 소재분야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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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대신PE, 英 배터리소재업체 넥시온에 투자…글로벌 전기차 소재분야 가세

신한금융투자와 대신PE 등 국내 투자업계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에 적극 투자를 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신한금융투자와 대신PE 등 국내 투자업계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에 적극 투자를 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신한금융투자와 대신PE 등 국내 투자업계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에 적극 투자를 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전문 매체에 따르면 영국 배터리 소재 업체 넥시온(Nexion)은 시리즈 2 자금 조달을 완료했고 시리즈 1~2 펀딩을 통해 총 1억7000만 달러(약 220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시리즈2 에서는 GLY모빌리티펀드와 한국의 신한금융투자, 대신PE가 자금 조달에 참여해 9000만 달러를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즈1 펀딩에서는 8000만 달러가 조달됐다. 여기에는 한국 SKC와 사모펀드 SJL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넥시온은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1월 한국 SKC와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넥시온은 이번 자금 조달로 충전용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실리콘 기반의 음극 재료를 연간 수만 톤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자체 제조 능력의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넥시온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새로운 제품 공급망을 구축함에 따라 다양한 탑티어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와 OEM 공급계약을 맺고 신흥 지역 업체들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시온은 에릭 리플 인제비티 부사장이 최근 넥시온 이사로 선임됐음을 밝히며 미국계 화학회사 인제비티(Ingevity Corporation)가 자동차시장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주주 그룹에 합류할 강력한 전략적 투자자라는 점을 공유했다.
스콧 브라운 넥시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조달 라운드와 기타 투자는 판도를 바꾸는 배터리 기술에 대한 제조 전략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규모를 확장하면서 올해 이미 규모가 두 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앞서 존 포트슨 인제비티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효율성과 내구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환경보호 노력에 기여할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넥시온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