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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주역들 한 자리에…`BIX 2022` 개막

김시균 기자
입력 : 
2022-07-27 16: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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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으로 3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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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2'(이하 BIX)가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27일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40개의 세션, 120명의 연사, 200개 기업, 참관객 총 1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이번 BIX는 내달 3일 오전 9시 50분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제1차관, 미국바이오협회장 미셸 맥머리-히스(Michelle McMurry Heath), 요바이타 넬리웁시에네(Jovita Neliupsiene)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차관, 리드 엑시비션스 한국지사의 손주범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막을 연다.

컨퍼런스 첫 날 기조세션 '2022 한국 바이오산업 현재와 미래를 그리다' 에서는 한국 바이오산업 성공을 위해 생태계 변화에 필요한 요소를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조명해 본다. 한국투자파트너스 황만순 대표는 바이오 자금·투자, 브릿지바이오 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바이오 벤처 분야, 산업연구원 최윤희 선임연구위원은 정부 정책,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제각기 논리를 펼친다.

최근 바이오 기업들이 현실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바이오 기업 가치 평가 세션'에서는 냉철한 업계 성찰의 자리를 가져볼 예정이다. 세션 좌장인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상임부회장은 바이오 업계의 시각에서 현실에 대한 자문을 구해본다.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의 상장 전략을 자문해온 회계법인 더올의 조완석 회계사, 재무상태가 불안정한 바이오 기업 상장 준비를 자문해 온 서용범 PWC 파트너 등의 목소리를 통해 K바이오 가치 평가에 대한 시각차를 확인해보는 것도 이 세션의 묘미다.

또한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강지수 전무의 발표를 통해 벤처캐피탈(VC) 관점에서의 가치평가 문제와 높아진 IPO 진입장벽과의 상관관계를 해석해보고,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 유효상 원장은 스타트업 창업 연구를 토대로 시장에서 바라보는 바이오 기업 가치에 대한 명쾌한 식견을 얻을 수 있다. 한국거래소 기업성장지원팀 이원국 부장을 통해서는 바이오 기업이 실제로 상장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숙고해볼 수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업계 최고의 벤처캐피탈 투자가, 회계사, 상장거래소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현재 우리 바이오 기업들이 직면한 오늘날의 현실과 조우하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 세션 및 연사별 정보, 전시기업 관련 정보, 사전등록은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한국바이오협회의 홈페이지, 링크드인(Linked-In),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통해 상세히 확인 가능하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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