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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기업 23개 품은 대한민국…새로 탄생한 5곳은 어디?

  • 윤은별 기자
  • 입력 : 2022.07.24 13:25:18
여행플랫폼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여기어때컴퍼니 외 5곳이 올 상반기 신생 유니콘으로 등극했다. (매경DB)

여행플랫폼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여기어때컴퍼니 외 5곳이 올 상반기 신생 유니콘으로 등극했다. (매경DB)

올 들어 투자 시장이 얼어붙은 와중에도 한국에는 유니콘 스타트업 5곳이 새로 탄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5곳의 스타트업이 기업가치 1조원을 넘겨 유니콘으로 등극했다. 중기부의 유니콘 집계는 CB인사이트 등재 기업에 자체 집계한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을 합해 이뤄진다. 벤처투자법상 투자가 금지된 상호출자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제외됐다.

이번에 발표된 신생 유니콘 수는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이에 따라 국내 유니콘 기업은 총 23개로 늘었다. 신생 유니콘 5개사는 여기어때컴퍼니, 오아시스, 아이지에이웍스, 메가존클라우드, 시프트업이다.

여기어때컴퍼니는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를 운영한다. 올해 투자 유치 작업을 진행하며 기업가치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을 인정받았다. 오아시스는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한다. 새벽배송 업계에서 유일하게 매년 흑자를 달성하는 기업으로, 지난 6월 이랜드리테일 주도의 지분 인수 과정에서 1조1000억원의 몸값을 인정받았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너리’,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등을 운영하는 데이터 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말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 약 1조200억원을 인정받았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서는 최초 유니콘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B2B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9300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1조4000억원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업가치는 2조원에 달한다. 시프트업은 데스티니차일드 등의 게임을 흥행시킨 게임 스타트업이다. 최근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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