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청년창업·벤처주간 선포
경남은행·경제진흥원 등 유관기관
IR 컨설팅 등 16개 프로그램 진행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울산중기청)과 지역 창업지원 유관기관들이 울산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쳤다.

울산으로 다시 청년들이 모이고 울산이 창업도시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년창업·벤처주간을 선포했다.

울산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의 Restart, Revolution, Restructuring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되는 'RE: Ulsan Start up'행사는 1주일간 총 16개의 창업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울산중기청은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청년창업·벤처주간으로 정하고 19일 개회식을 가졌다.

청년창업·벤처주간 선포는 중앙정부 및 지자체, 지역 창업벤처 유관기관이 자발적으로 지원 역량을 결집해 청년·대학생 중심으로 창업·벤처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다.

울산중기청과 울산창경센터가 행사를 주최하고 BNK 경남은행, 울산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이를 주관한다.

울산은 2015년 이후 매월 인구가 1,000여명씩 감소하고 있고, 특히 학업·구직 등의 이유로 청년들의 타 지역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핵심인데 그동안 주요한 일자리 공급원이었던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주력산업의 고용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어 창업·벤처 활성화가 일자리 문제의 대안이라는 것에 이들 기관들이 뜻을 같이 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지역 창업지원 유관기관과 울산청년다움 등 울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창업가들도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축하영상메시지를 통해 "행사가 울산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의 Restart, Revolution, Restructuring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중기부도 신산업분야 청년 창업가를 적극 육성하고, 모태펀드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지역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벤처투자도 더욱 더 활성화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에는 U-스타트업 포럼, 울산창업투자로드쇼, 청년-중장년 창업가 세대융합 테크비즈 오픈테이블, 청년창업가 네트워킹, 창업·벤처 아이디어 제품 전시·체험전 등 5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청년창업·벤처 주간에는 청년 스타트업 BM 개발 토크쇼, 울산 메이커 페어, Start Up Young Foundership 1:1 멘토링, 청년 CEO 육성사업 네트워킹데이, 비즈쿨 청소년 ICT 융합 교육, 민간협업 열린 창업 활성화 사업 네트워킹 데이, 창업도약패키지 오픈이노베이션 데이, 콘텐츠기업 IR 컨설팅, 현대중공업 공모전 우수기업 랜선 교류회, 중장년 스타트업 부트캠프 등이 진행된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이 영 장관이 축하영상메시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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