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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대체투자 수탁고 1위

상반기 20.5조원으로 업계 1위 차지
이현승 대표 취임 후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전 분야서 성과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2-07-11 11: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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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상반기 대체투자부문에서 수탁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1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금융투자협회 공시 기준 올해 상반기 대체투자부문 수탁고가 20조5000억원으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상위 3개사가 300억원 이내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연초 이후 KB자산운용이 수탁고를 11% 이상 늘리면서 2위와 격차를 벌려 1위에 올라섰다.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이현승 대표 취임 이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인프라, 부동산, 기업투자, 사모대출펀드(PDF)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추구했다.
KB자산운용은 현재 20조5000억원 규모로 대체자산펀드를 운용 중이다.

인프라자산이 대부분인 특별자산펀드 13조1000억원, 부동산펀드 4조8000억원과 기업투자(PE)와 사모대출펀드(PDF)로 구성된 혼합자산펀드 1조4000억원 등이다.

KB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는 핵심지역 코어 부동산을 중심으로 투자해 금리 상승기에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며 "인프라펀드는 시장상황이 어렵지만 현금창출이 뛰어난 자산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기업투자부문도 인수금융뿐 아니라 명신산업과 현대무벡스 등 상장 전 투자로 고수익을 올리는 등 투자처 발굴에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5년 사이 해외대체투자 수탁고가 8조9000억원으로 성장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성과를 내는 중이다.

KB자산운용은 "상반기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 투자처를 공급하기 위해 PB전용 사모 해외부동산 펀드를 출시했다"며 "첫 공모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KB스타리츠도 곧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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