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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금감원장, 부동산 PF 전면 점검 선언...'쿠팡 대출' 등장? 쿠팡파이낸셜 추진說 外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점검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이다. 금감원의 이 같은 PF 챙기기는 미국발 고강도 긴축으로 글로벌 경제가 경색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우데, 선제적 위기 관리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PF가 가장 취약한 영역 중 하나라는 당국의 긴장감이 드러났다는 해석도 뒤따른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8일 반부패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HF노사공동 윤리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신한금융그룹이 첫 글로벌 리츠 연내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모태인 신한은행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신한금융이 국내 위상 강화는 물론, 글로벌 금융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쿠팡 대출'이 등장할 수도 있겠다. 쿠팡이 자회사 쿠팡플레이를 통해 금융권에 진출하는 일명 '쿠팡파이낸셜' 설립 움직임이 관측돼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카드는 법인 신용카드 상품인 '마이컴퍼니(MY COMPANY)'를 새롭게 내놓는다. 업계 최초로 플레이트 디자인을 다양화했다. 

 

금감원장 "금융권 전반 부동산 PF 상황 점검할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업계 전반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리스크 점검에 나선다고 8일 선언.

 

이 원장은 이날 저축은행 CEO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처럼 작심 발언. 그는 "부동산 PF 대출이나 브리지 대출(단기차입 등에 의해 필요자금을 일시 조달하는 것)이 집중된 저축은행과 타 금융사들에 대해 상황을 점검하라고 실무팀에 요구했다"고 말해. 저축은행의 경우 보고를 받은 후 중점 점검 사항에 대해 추가적인 점검을 해 달라고 했다고도 부연. 

 

기본적으로는 부동산 PF 관련 '전체 상황'에 대해 점검을 진행한다는 뜻. 다만 금융권 군기잡기 논란이 있을 수 있음. 이 원장도 이를 의식한 듯, "업계와 소통하며 상황에 맞게 추가 점검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계의 PF 대출금액은 전체 기업 대출의 절반 정도.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2020년 말 기준 21조원에 육박. 이어 2021년 말에는 29조200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3월 말 기준으로는 32조8000억원선. 부실화 논란 수면 위로 떠오르면 금융 전반 흔들릴 수도.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려는 점검 조치로 읽힘.

 

◆ HF, 노사공동 윤리경영 다짐해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반부패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사장·감사·노조위원장 등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HF노사공동 윤리경영 선포식'을 열어.

 

8일 열린 선포식에서는 경영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상황 및 부패행위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다짐해.

 

윤리경영 선포 및 실천 공동선서, 사장·감사·노조위원장의 HF 반부패·이해충돌방지 등을 위한 윤리경영 실천에 관한 협약, 임직원 대상 윤리경영 실천 서약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

 

최준우 HF 사장은 "국민의 신뢰와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청렴한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윤리경영 선도 공공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 강민태 HF 노조위원장도 "노사가 공동으로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의미 부여.

 

한편 HF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2010년 부터 2021년까지 12년 연속 외부청렴도 우수등급을 받은 바 있음.  

 

◆ 현대카드, 법인 신용카드 '마이컴퍼니' 공개

 

현대카드가 법인 신용카드 상품인 ‘마이컴퍼니(MY COMPANY)’를 새롭게 내놓음.

 

상품의 종류와 혜택은 물론 업계 최초로 플레이트 디자인을 다양화해 고객의 선택권을 늘림. '법인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의 수준을 높였다는 점에서 획기적. 

 

새로워진 마이컴퍼니는 법인의 규모에 따라 2종으로 구성. 외부 회계감사대상이 되는 대형법인에는 '마이컴퍼니 원(MY COMPANY ONE)'이, 중소형법인에는 '마이컴퍼니 투(MY COMPANY TWO)'가 발급. 

 

대형법인 고객은 다양한 종류의 리워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음.

 

중소형법인 고객은 이용 실적 및 소기업 여부에 따라 이용액의 최대 0.6%를 법인리워드를 제공받는 혜택.

 

 

◆ '쿠팡파이낸셜' 등장 임박? 쿠팡 금융업 진출설 불거져

 

쿠팡이 올 하반기 금융업에 도전한다는 설이 퍼져 금융권 안팎 관심 대두. 

 

쿠팡은 쿠팡페이 자회사를 통해 이달 초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을 위한 신청서를 냈음. 쿠팡파이낸셜이라는 이름으로 금융업에 도전할 전망.

쿠팡파이낸셜은 사업목적으로 경영컨설팅업, 기타 투자업, 부동산임대업 등이 등록돼 있음. 상표 출원은 2019년에 마침. 쿠팡파이낸셜 상표 출원으로 업계에서는 쿠팡이 대출 사업에 뛰어들 준비는 된 것으로 분석.

쿠팡이 금융 사업에 진출하는 배경은 역시나 '수익성 개선 전망'. 올 1분기 쿠팡의 당기순손실은 2천700억원에 달해, 새 성장 동력 개척이 절실. 쿠팡이 입점 판매자들에게 대출 서비스를 진행해 돈을 벌 것으로 예측.

 

신한금융그룹, 첫 해외 부동산 글로벌 리츠 

 

신한금융그룹이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첫 글로벌리츠를 선보인다고. 기초자산은 북미 지역의 400개 부동산. 세계 유수의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펀드의 지분을 사는 구조(재간접)로 독특하게 설계. 

 

신한리츠운용은 국토교통부에 신한 글로벌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했고, 리츠 규모는 약 2천550억원. 이중 절반 가량인 1300억원을 일반 공모로 조달키로.

신한금융그룹이 역량을 모아 출시하는 것. 국내 최초로 해외 부동산들을 담은 개방형 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하게 되는 셈.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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