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인증서 수여식 개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기업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선정기업 14곳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ICT 기업을 발굴해 미래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성장자금, 투자유치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처음 지원을 시작해, 작년까지 총 30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투자 유치 2607억원, 매출액 2490억원, 고용창출 810명, 특허등록 392건의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서비스, 사이버 보안, 반도체 소재 등의 사업을 전개하는 14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본투글로벌센터, 서울보증보험 등 유관기관과 민·관 협력을 통해 신용보증, 투자유치 연계, 해외 현지 보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는다.
신용보증기금은 3년간 최대 1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한국 ICT펀드(KIF)를 통해 벤처캐피탈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SGI 서울보증은 이행보증보험 보증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을 지원한다.
본투글로벌센터(B2G)는 제품 현지화 상담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돕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해외 거점 현지 전문가의 멘토링, 현지 파트너사 매칭 등 해외 현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을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가진 혁신 스타트업·벤처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혁신기업들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세계 시장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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