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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소대표기업 17개사, 7월 수소펀드 출범

박윤구 기자
입력 : 
2022-06-27 15:17:11
수정 : 
2022-06-28 14: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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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동대문서 인베스터 데이 개최
민간 수소기업 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오는 7월 6~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2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SK, 포스코 등 17개 회원사가 모여 수소 사업 비전에 대해 논의하고 수소펀드(가칭) 출범식을 연다.

2022 인베스터 데이는 협의체 사무국인 딜로이트 컨설팅의 기조연설로 막을 연다. 수소펀드(가칭) 대표 운용사로 선정된 미래에셋증권이 펀드의 구성과 향후 투자 방향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펀드 출자 규모의 각사별 출자 비중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수소펀드는 아직 초기 단계인 수소산업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로 국내 수소 수요를 창출하고, 수소 공급·운송·저장·활용을 아우르는 각종 기술·인프라를 공동 개발해 대한민국 수소 생태계 성장의 사전 포석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됐다.

회원사들의 수소 사업 현황과 앞으로의 수소 사업 관련 계획·비전을 엿볼 수 있는 발표 세션도 열린다. 각사별로 신사업 담당 임원들이 주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별도의 부스에서 회원사들간 공동사업·투자 기회를 위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외 공공기관, 해외 기업의 고위급 인사들도 다음달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와 뉴욕주연기금, 런던연기금에서 고위급 인사가 초청돼 연설과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바클레이즈, BNP 파리바 등 해외 금융사와 엔지, 인터콘티넨탈 에너지, 오스테드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 임원들이 참석해 글로벌 수소·탈탄소화 시장의 투자 전망 등을 강연한다.

한편 국내 최대의 민간 수소 협의체인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회원사 간 수소사업 협력 추진 ▲수소 관련 투자 촉진을 위한 글로벌 투자자 초청 인베스터 데이 개최 ▲해외 수소 기술·파트너 공동 발굴수소 관련 정책 제안 ▲글로벌 수소 아젠다 주도 등을 통해 수소경제를 조기에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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