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유온인베스트먼트-케이디인베스트먼트, 블라인드 펀드 조성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22-06-20 09:00 송고
© 뉴스1
© 뉴스1

유온인베스트먼트는 케이디인베스트먼트와 지난 5월 31일 공동 업무집행조합원(Co-GP)으로 블라인드펀드(케이디유온신성장1호투자조합)를 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블라인드펀드는 광동제약과 비에이치, 혜인식품, 디바이스이엔지, 바이젠셀, 진시스템 등 유수의 기업들이 출자자(LP)로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고, 함께 시너지를 낼 만한 기술기업들에 투자할 계획이다.

유온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17년간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던 이정 대표가 설립한 사모펀드운용사다. 유온인베스트먼트는 핵심 인력들이 주요 증권사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깊이 있는 산업분석 능력, 현업과 금융시장을 아우르는 폭넓은 네트워크 등을 기반으로 그로스캐피탈 투자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더불어 M&A, 지배구조 개편, 신사업 진출 관련 컨설팅 등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유온인베스트먼트는 2019년에 투자한 ‘바이젠셀’이 지난해 상장하면서 IRR 23% 수익률로 회수한바 있으며, 기투자한 포트폴리오 중 올해와 내년 보령바이오파마, 페이레터, 열매컴퍼니 등이 기업공개에 나설 예정이어서 성공적인 투자금 회수를 예상하고 있다.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5월에 광동제약에서 설립한 신기술금융회사다. 모회사인 광동제약과 사업연관성이 있거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업체들을 꾸준히 발굴해왔다. VC 투자와 주식운용 펀드매니저 경험이 풍부한 내부 인적자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로 활약하며 쌓아온 여러 기업과의 강력한 네트워크가 두 하우스의 핵심 경쟁력이다. 이번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기술력이 우수하지만 비즈니스 역량 강화가 필요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내부의 기업 네트워크와 연결해 피투자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양사는 이번 블라인드펀드1호를 성공적으로 운용해 향후 2호, 3호 등에서는 연기금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운용규모를 크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aezung2212@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