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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 벤처펀드 참여…"콘텐츠 투자 활성화"

17일 웨이브 '콘텐츠 펀드' 조합 주식 40억원어치 취득 공시
티빙·왓챠도 펀드 참여 예정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22-06-17 18: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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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토종 3사 웨이브·티빙·왓챠가 콘텐츠 제작을 위한 벤처펀드에 참여한다. 투자로 인한 위기 요인은 줄이면서도 콘텐츠 투자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취지에서다. 

17일 웨이브는 '케이앤 문화콘텐츠1호 투자조합'의 주식 4000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40억원으로 웨이브의 지분비율은 9.89%다.
이번 펀드의 운용사는 국내 벤처캐피탈인 케이앤투자파트너스로, 앞서 한국모태펀드 2022년 1차 정시 출자 사업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드라마 부문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당시 케이앤투자파트너스는 최소 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웨이브 관계자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해 펀드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티빙와 왓챠도 펀드 참여 계획을 밝혔다. 티빙 관계자는 "긍정적인 의견을 줬고 계약은 아직 안했지만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왓챠 또한 "펀드에 참여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간 콘텐츠 관련 펀드는 영화를 중심으로 조성됐다가 최근 들어 OTT 콘텐츠 투자를 위한 펀드가 조성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같은 시도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이같은 펀드들이 다양하게 나오면 다양한 콘텐츠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고 OTT뿐 아니라 전체적인 콘텐츠 생태계의 발전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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