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 엄현식 기자] 대성창투 주가가 상승 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 기준 대성창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43% 상승한 3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상승은 세계 최초 라이다 센서 하나만을 사용해 자율주행 인지 솔루션을 개발한 '뷰런테크놀로지'에 대성창투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풀이된다.

뷰런테크놀로지가 라이다 센서 한 대 만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차량국(DMV)로부터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라이다 하나만을 사용한 자율주행 면허는 첫 사례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토대로 기존과 차별화된 차세대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자율주행 면허 취득 후 뷰런테크놀로지의 차량은 616km를 자율주행했다.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5번 주간고속도로와 580번 주간고속도로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는 경로였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자율면허 취득을 통해 수많은 자율주행 테크 기업이 경쟁하고 있는 미 캘리포니아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실제 자율주행 서비스에서도 우리의 라이다 기술 가치를 증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창투는 중소기업창업자 및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창업투자조합의 결성 및 업무의 집행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으며 뷰런테크놀로지에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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