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공구우먼이 무상증자 결정을 내리자 2대주주인 TS인베스트먼트 주가가 움직였다.

TS인베스트먼트는 14일 오후 1시5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9.84% 상승한 2850원에 거래중이다. 회사 주가는 지난 7일을 기점으로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여왔으나, 투자사의 무상증자 소식에 6거래일 만에 상한가로 반등했다.

TS인베스트먼트는 벤처캐피탈 사업과 사모투자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2016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회사는 지난 3월 코스닥에 상장한 공구우먼 지분 48.64%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주 매출 없이 상장 후 30개월간 지분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 한 바 있다.

공구우먼은 6월30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주식 1주당 신주 5주 비율로 배정해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신주 1주당 액면가액은 100원으로 보통주 1836만500주가 신규 발행될 예정이다.

공구우먼은 여성의류·잡화 등을 제조 및 매입해 자체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판매 활동을 영위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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