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 부산서 창업투자경진대회…20일까지 신청
송고시간2022-06-09 08:15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창업투자경진대회 '2022 B-스타트업챌린지' 본선이 오는 7월 20일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개최된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 대회는 국내에서 창업한 지 5년 이내인 기업이 경쟁해 초기자금을 유치하는 행사로, 올해 4회째다.
부산시, 부산은행, 부산MBC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은행이 전액 출자하는 총투자금은 3억원이다.
대상 1억3천만원, 금상 8천만원, 은상 5천만원, 동상 3천만원, 특별상 1천만원이며, 부산은행이 기업에 지분을 투자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다만 투자금이 기업 지분의 15%를 넘으면 초과분은 상금으로 지급한다.
올해는 BNK벤처투자,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주관사로 참여해 후속 기업설명(IR) 라운드를 개최하고 수도권 민간투자사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콘퍼런스 에이스트림(A-STREAM) 참가도 지원한다.
또 본선 진출 10개 사는 부산은행의 'SUM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고, 부산MBC는 수상 기업에 대한 홍보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 20일까지 부산창업포털 홈페이지(busanstartup.kr)로 하면 된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수상한 15개 업체는 모두 149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덕분에 유아용품 제조·판매업체인 '말랑하니'는 연 매출 50억원을 달성했고, 일부 기업은 코스닥 상장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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