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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아 발달지연 진단 솔루션 개발사 루먼랩, 30억원 투자 유치
시드 투자 이어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인비저닝 파트너스 외 IMM인베스트먼트 등 참여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영유아 발달지연 진단 및 치료 솔루션 개발사인 루먼랩(대표 임재현)이 30억원 규모의 프리(pre)-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임팩트 투자사인 인비저닝 파트너스와 IMM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루먼랩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영유아의 발달지연 및 장애 가능성을 가정에서 조기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 촬영과 설문을 거치면 아동의 발달 수준에 대한 측정을 해 발달지연 등의 가능성을 진단한다. 2021년 설립된 신생 회사로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기술 창업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도 선정된 바 있다. 현재 루먼랩은 발달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임상 근거를 충분히 갖춘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임재현 루먼랩 대표는 “언어발달이 덜 된 영유아 시기에는 가정에서 발달지연 행동을 구분하기가 어렵다”라며 “임상으로 검증된 AI 기술을 통해 발달지연 가능성을 정확히 판단하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비저닝 파트너스의 배수현 이사는 “의료 인프라가 우수한 국내 조차 발달지연 및 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접근성이 낮은 편”이라며 “루먼랩의 솔루션이 발달지연을 경험한 아동의 원활한 사회 활동과, 발달지연 치료에 대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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