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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모태 2차 정시출자]ES인베스터, LP 매료 '국토교통혁신' 적임자 낙점국토부 출자 공유주택펀드 운용 레코드 '무혈입성', 170억 펀드 결성 예정

김진현 기자공개 2022-06-08 07:40:56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3일 13: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S인베스터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2022년 2차 모태펀드(국토교통부) 출자사업에서 4대 1의 경쟁을 뚫고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2년 전 국토교통부 출자 펀드를 따냈던 경험을 살려 또 한번 국토교통부와 인연을 맺게 됐다.

3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ES인베스터는 2022년 모태펀드 2차 국토교통혁신 일반계정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가 1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ES인베스터는 총 17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다.

ES인베스터는 가뿐하게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1차 심사 당시 이미 모든 경쟁 후보자를 제치고 단독 후보로 남았다. 메이플투자파트너스, 심포니인베스트먼트, 에스지씨파트너스가 도전장을 던졌으나 모두 1차 심사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ES인베스터는 모빌리티, 스마트 시티 관련 기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빠르게 펀드를 결성해 하반기 중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ES인베스터는 2020년 국토교통부가 출자했던 공유주택펀드를 운용해봤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LP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던 만큼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던 것으로 보인다.

ES인베스터는 당시 패스트클로징을 하면서 빠르게 펀드를 결성해 투자에 나섰다. 공유주택을 공급, 운영하는 사업을 하는 기업을 골라 투자해 빠르게 펀드를 소진했다.

당시 ES인베스터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공유주택 운영사 MGRV(맹그로브), 스테이즈, 홈즈컴퍼니, 로컬스티치, 니도컴퍼니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공유주방 사업을 하는 고스트키친, 비대면 세탁 서비스 세탁특공대 등도 펀드 내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포함됐다.

국토교통혁신 일반 계정 위탁운용사는 국토교통산업 또는 이와 연관된 산업에 약정 총액 7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이번 펀드 출자의 목적이 국토교통 산업과 연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이기 때문이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ES인베스터는 3개월 내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ES인베스터는 고유계정 자금과 최대주주인 이에스크리에티터즈 자금으로 일부 펀드 금액을 충당할 계획이다. 나머지 금액은 외부에서 조달해 펀드 결성을 마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ES인베스터는 펀드 결성 이후 4년 이상 투자를 집행해야 한다. 펀드는 최소 8년간 존속해야 한다.

ES인베스터 관계자는 "2020년 국토교통부 출자 펀드를 운용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포트폴리오 투자를 잘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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