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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산업은행 회장에 강석훈 교수…정책금융 전문가

등록 2022.06.07 15: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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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1일 오후 춘추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러시아, G20, 라오스 순방의 경제적 기대성과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9.0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1일 오후 춘추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러시아, G20, 라오스 순방의 경제적 기대성과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정옥주 기자 = 새 정부 첫 KDB산업은행 회장에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경제참모로 알려져 있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7일 산업은행 회장에 강석훈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산업은행 회장은 산은법 제13조에 따라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1964년생인 강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박사를 졸업했다. 이어 대우경제 연구소 금융팀장,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기획예산처 기금평가위원을 거쳐, 19대 국회의원, 2016년 박근혜 정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을 지냈다.

그는 2012년 19대 총선에 출마해 서울 서초을에서 당선된 뒤, 같은 해 말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캠프의 정책위원을 맡았다. 18대 대통령직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또 2022년 3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인수위 정책특별보좌관을 맡아 활동했다.

강 내정자는 국제금융 환경 분석과 금융·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정책금융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금융위는 "강 내정자는 국회의원 재임 시절부터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은의 당면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민간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끌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강 내정자는 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 합병, 대우조선해양, 쌍용차 매각 등 굵직한 구조조정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앞서 이전 정부에서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쌍용차 등 부실기업 매각을 추진했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이뤄내지 못했다.

2019년 초 추진했던 대우조선의 주인 찾기는 3년 만에 실패로 끝났다.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대우조선은 다시 산은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아시아나-대한항공의 합병도 EU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남아 있는 만큼 미완성 상태다.

▲1964년 경북 봉화 ▲서라벌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위스콘슨 매디슨대 경제학 박사 ▲대우경제연구소 금융팀장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HRD분과위원 ▲한국은행 객원연구원 ▲기획예산처 공기업평가위원 ▲기획예산처 기금평가위원 ▲제19대 국회의원(서울 서초구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제20대 인수위 정책특별보좌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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