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7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걸그룹 티아라. 연합뉴스.
걸그룹 티아라. 연합뉴스.
티아라 '롤리폴리' 다비치 '8282' IP 팔렸다
음원 지식재산권(IP) 투자 회사 비욘드뮤직이 인터파크 음악사업부가 보유한 음원 저작인접권 전량을 인수했다. 총 878곡의 음원 IP로, 금액으로 치면 500억원대다.

이번에 비욘드뮤직이 인수한 음원 IP는 다비치 '8282' 티아라 'Roly-Poly' 임창정 '내가 저지른 사랑' 라붐 '상상더하기' 등이다. 이를 통해 비욘드뮤직은 총 2만5000곡 이상의 음악 저작인접권을 보유하게 됐다. 아시아 최대 규모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사모펀드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로부터 20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Geeks' Briefing] 티아라 '롤리폴리' 다비치 '8282' IP 팔렸다
소풍벤처스, 한종호-염재승-조윤민 등 신규 파트너 영입
임팩트 전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한종호 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 염재승 텀블벅 창업자, 조윤민 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매니저 등을 벤처파트너로 영입했다.

한종호 파트너는 문화일보를 거쳐 NHN과 네이버 정책담당 이사로 일하다 2015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올해 초까지 세 차례 연임을 거친 국내 벤처 창업 생태계 전문가로 꼽힌다. 염재승 파트너는 2011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창업한 뒤 2020년 아이디어스에 매각한 바 있다. 또 조윤민 파트너는 구글 싱가포르에서 구글의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을 담당했고,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한국 론칭부터 함께해왔다.
런드리고의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의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고급 의류 전용 세탁 서비스 내놓는다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가 명품 및 고급 의류 세탁을 위한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1300규모의 프리미엄 세탁 전용 센터도 구축한다.

런드리고가 선보이는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는 뉴욕 세탁학교 출신 인력을 중심으로 검수와 오염 제거, 다림질 등에 특화된 전문가 팀이 세탁 전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앱에서 세탁 공정을 확인할 수 있다. 봉제선이나 단추가 떨어진 경우 무상으로 수선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선수 컨디션 관리 책임집니다" 스포츠테크 플코, 3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스포츠 선수 부상 예방을 위한 선수 관리 시스템(AMS) '플코' 운영사 큐엠아이티(QMIT)가 3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보광인베스트먼트, 슈미트, NBH캐피털, 빅베이슨캐피털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K리그 프로 축구 선수 출신 이상기 대표가 이끄는 QMIT는 2018년 설립했다. 피로도나 스트레스 지수, 수면시간, 운동강도 등과 같은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지도자에게 제공하는 툴인 플코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프로축구연맹(K리그), 김천상무(K리그1), 경남FC(K리그2) 등이 주요 고객사다. 최근에는 서울 우리카드WON(남자배구), 부천 하나원큐(여자농구) 등 축구 외 종목으로 고객사를 확대하는 중이다.

농심이 점찍은 스타트업은 어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농심과 함께하는 스타트업 협업 프로젝트인 'N.스타트 코-워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래 성장 분야 과제를 선저하고 해당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가 확정된 스타트업은 3개사다. 채식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스타트업 비욘드넥스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노랩스, 재사용 AIoT(사물지능융합기술) 자원 선순환 플랫폼을 구축하는 오이스터에이블이다.
[Geeks' Briefing] 티아라 '롤리폴리' 다비치 '8282' IP 팔렸다
"휴양지에서 일하세요!" 삼쩜삼, 워케이션 확대 실시
세금 신고 및 환급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워케이션(Work+Vacation)을 확대해 실시한다. 워케이션은 원하는 장소에서 일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까지는 6월 내 3주간 제공됐지만, 올해부턴 6~8월 중 한 달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리프레쉬먼트 지원금 303만원도 제공된다.

현대카드, 스타트업과 손잡고 NFT 사업 뛰어든다
현대카드가 스타트업 멋쟁이사자처럼과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 추진을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

JV의 사명은 모던라이언이다. 현대카드의 '현대'를 상징하는 '모던(Modern)'과 멋쟁이사자처럼의 '사자'를 뜻하는 '라이언(Lion)'의 합성어다. 모던라이언은 올 하반기 NFT 거래소와 월렛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 현대카드의 브랜딩 자산에 기반한 NFT를 발행할 계획이다.
[Geeks' Briefing] 티아라 '롤리폴리' 다비치 '8282' IP 팔렸다
서울시, 감염병 분야 혁신기술 가진 스타트업 발굴한다
서울시가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 한국얀센과 함께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를 개최한다. 서울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존슨앤존슨이 2017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한 대회다.

올해 주제는 '내일의 과학 발전'이다. 종양학, 면역학, 감염병, 신경과학, 심혈관 및 대사질환, 시력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대상이다. 최종 수상 기업 2개 사엔 각각 75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서울바이오허브에 2년간 입주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전문 컨설팅과 투자 유치, 해외 진출 지원 등도 도움받을 수 있다.

메쉬업, 가전제품 렌털 전문 플랫폼 렌트리에 베팅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메쉬업엔젤스가 라이프스타일 렌털 전문 플랫폼인 렌트리에 투자했다. 렌트리는 지난해 삼일회계법인 출신 서현동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가전제품 추천과 견적 비교부터 렌털 계약, 해지까지 렌털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연구 데이터 기록해주는 랩노트, 28억 투자 유치
연구 데이터 기록·관리 솔루션 '랩노트' 운영사 앤트가 28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트롱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2020년 설립된 앤트는 바이오, 나노, 화학 분야 연구를 위한 데이터 기록 시스템인 랩노트를 개발했다. 랩노트는 연구 데이터를 입력해주고 실험 과정을 기록해주는데 이를 논문 등 데이터와 연동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연구원들은 랩노트를 통해 실험 과정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