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펀드 흥행으로 아태지역 인프라 투자에 주력하는 맥쿼리 아시아태평양인프라펀드 시리즈의 전체 수탁고는 150억달러(약 18조8000억원)를 넘어섰다.
올해 1분기 기준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의 전체 글로벌 인프라 수탁고는 약 176조6000억원으로 지난 3년간 총 자본 유치 규모도 410억달러(약 51조3000억원)에 달한다.
아시아태평양인프라펀드3호는 이미 24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투자약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추가로 30억달러(약 3조8000억원)의 공동투자도 진행했다. 해당 펀드와 관련된 주요 자산으로는 국내 재생에너지 분야 종합지주사인 서미트 에너지 얼라이언스(SEAL)를 비롯해 중국의 보하오 인터넷 데이터 서비스와 메트콜드 서플라이 네트워크, 호주의 보커스 그룹(Vocus Group)과 빙고 인더스트리 (Bingo Industries), 뉴질랜드의2디그리즈(2degrees), 인도네시아의 버사마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등이다.
베레나 림(Verena Lim) 맥쿼리자산운용그룹 아시아태평양인프라펀드 시리즈 운용 대표는 "아태지역 시장은 디지털화, 탈탄소화, 지속가능성 등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는 공동 테마가 다수 형성됨에 따라 투자 분야 또한 큰 폭으로 확대됐다"라며 "아태지역의 장기 전망이 밝아 고품질 인프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은 아태지역의 현지운용팀이 해당 지역 내 투자전략을 강화하는 게 특징이다. 아태지역 현지운용팀은 인프라펀드 시리즈를 전담 운용하는 인프라 투자 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돼 있고, 시장 전반에 고루 배치돼 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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