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원 규모의 제8호 사회적기업 투자조합이 결성된다.
고용노동부는 제8호 사회적기업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투자조합 규모는 총 60억 원으로, 정부와 민간에서 각각 45억 원과 15억 원을 출자하며 운용사는 임팩트스퀘어다.
이번에 결성된 투자조합은 지역 간 투자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고, 기업에 대한 투자가 고용과 연계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소재 기업과 청년을 다수 고용한 사회적경제기업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2011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의 규모화 및 자생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총 468억 원 규모로 모태펀드를 조성하여 50개의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314억 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액이 투자 이후 585억 원에서 1843억 원으로 3배 이상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일례로 점자책 서비스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센시(SENSEE)는 2015년 법인 설립 이후 사회적기업 인증을 준비하던 중 2017년 3억 원의 투자를 받아 이듬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매출액 3억 2천만 원의 기업에서 매출액 70억 원 이상(2021년 말 기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고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모태펀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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